전북 순창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전무 등 5명이 이른바 '유령대출'로 파면됐다.
16일 순창새마을금고에 따르면 금고 이사장과 전무, 부장급 1명, 과장, 대리 등 5명이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북지역본부로부터 동시에 파면 조치됐다.
순창새마을금고는 이들의 파면으로 이사장을 포함해 전 직원 10명 가운데 절반이 파면되는 사태를 맞게 됐다.
이들의 파면 사유는 부당대출.
즉, 건물이 없는데 마치 건물이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대출하는 방식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부당대출과 관련해 지난 15일 자로 5명이 파면됐다"면서 "대출금액에 대해서는 말해 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에서는 현재 순창새마을금고의 부당대출 사건을 수사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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