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전주여자고등학교와 담장을 사이에 두고 있는 전주유화학교가 단축수업을 결정했다.
전주여고 후문과 맞닿아 있는 전주유화학교는 18일 학생들의 하교를 평상시보다 2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유화학교는 학생들을 오후 2시 전원 하교시킬 예정이다.
장애영유아 학교인 유화학교에는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에 이르기까지 총 54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유화학교는 전날 전주여고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유화학교 관계자는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한 장애영유아들이 있는 만큼 단축 수업을 하기로 했다"면서 "만약을 위한 대책도 마련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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