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등교 개학 후 여고생이 첫 '코로나19'로 확진되면서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7일 전북도와 전주시,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주시 인후동에 있는 전주여고 3학년생이 이날 오전 9시 4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2차 검사에서도 양성으로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현재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이 학생은 전날 학교에 등교한 후 발열 증상을 보여 전주덕진선별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하루 만에 확진됐다.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관을 학교로 급파해 학생과 한 교실에서 접촉한 학생들의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학교에서는 중간고사를 마친 전교생 8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교직원 67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학교측은 전교생이 검사가 마무리되대로 모두 귀가시킬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