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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첨단물류센터 대전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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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첨단물류센터 대전에 들어선다.

2021까지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인력 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기대

대전시는 7일 시청 응접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 강현오 쿠팡대전풀필먼트제일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 신설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시와 쿠팡㈜ 가 7일 대전시청 접견실에서 물류센터 신설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강현오 쿠팡대전풀필먼트제일차 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박대준 쿠팡대표 ⓒ대전시

쿠팡은 이커머스 선두 업체로 전국에 촘촘하게 들어선 로켓배송센터의 배송망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단위로 신선식품을 배송하고 있다. 쿠팡의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큰 기업으로 2019년 발표된 쿠팡의 직간접 고용 인력은 2018년 2만 5000명에서 2019년 3만명으로 1년 새 5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협약으로 쿠팡㈜은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내 3만 319㎡ 부지에 2021까지 2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첨단 물류센터를 짓고, 운영에 필요한 300명 이상의 신규인력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향후, 쿠팡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중부권 냉동식품 및 식자재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해 시내 관련 기업 성장발전의 원동력이 될 뿐 아니라, 물류·포장·검수·운영·배송인력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층의 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전자상거래 선두기업인 쿠팡의 유치를 통해 국토의 한가운데 자리한 우수한 교통여건 등 대전의 지리적 이점이 입증돼 향후 물류산업 유치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등 파생적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이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 내 안정적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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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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