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모집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2020년 문화예술계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예술계의 성평등한 문화 확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술인, 문화예술 및 콘텐츠 분야 종사자와 협회·단체 관계자이며 오는 5월22일 오후 2시까지 접수를 해야 한다.

예술인 재단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20여 명을 선발하고 6월8일부터 9월24일까지 총 80시간 동안 성평등 정책,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 피해자 지원 체계, 문화예술계 현황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교육 시 교육생 간 거리두기 등 안전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할 예정이며, 일부 강좌는 비대면 강좌로 진행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 위촉평가를 통과한 교육생은 문화예술계 전문강사로 위촉돼 문화예술 및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편 문화예술계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2018년부터 19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36명의 전문강사를 배출했다.

전문강사들은 예술인과 예비예술인을 대상으로 공연을 준비하는 예술단체, 예술관련 협·단체, 지역 문화재단과 예술대학, 예술고등학교 등 다양한 현장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및 양성평등과 관련된 연구, 정책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화예술계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 등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하는 여성가족부 산하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담당하고 있다.

정희섭 예술인재단 대표는 “예술인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위해서는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전방위적인 인식 개선이 필수인 만큼, 재단도 전문강사 양성 및 찾아가는 교육을 통한 성평등한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일정 및 장소

ㅇ 총 80시간 집합교육, 격주 2일 과정(월~화, 10:0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