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의 취임식 일정이 공개됐다.
민선7기 부산시장직 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를 주제로 한 오거돈 당선인 취임식 일정을 28일 공개했다.
오는 7월 2일 열리는 취임 당일 일정은 민선7기 시정의 출발, 민주주의 정체성 회복, 부산의 미래에 대한 약속, 시민과의 소통 4가지 콘셉트에 맞춰 진행된다.
'민선7기 시정의 출발'은 충렬사, 충혼탑 참배에 이어 시청으로 이동하여 간부상견례 및 인수인계서명 일정으로 짜여졌다.
'민주주의 정체성 회복'은 민주공원 참배와 민주열사 유가족· 부산의인 유가족 오찬간담회로 열린다. 고 황보영국 열사, 고 이태석 신부, 고 이수현 의인, 고 고현철 교수 유가족 등이 참석한다.
'부산의 미래에 대한 약속'은 부산근간산업의 부흥, 소외 없는 시민행복, 유라시아 철도의 시작의 의미를 담은 세 곳의 현장방문 및 간담회로 진행된다.
마지막 '시민과의 소통'은 시민의 명령에 따른 행정명령 1호 공포, 불통의 상징이었던 시청광장 화단 철거,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해양수도 선포식이 이날 오후 7시 동북아 해양수도를 상징하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선포식 가운데 취임선서는 오거돈 당선인과 7명의 시민대표와 함께 진행된다. 7명의 시민대표는 부산의 대표성을 지닌 시민으로 구성되며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인물도 포함되어 있다.
전재수 시민소통위원장은 "시민소통, 시민행복이라는 당선자의 철학과 동북아해양수도 부산이라는 비전을 후보자, 당선자에 이어 시장으로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시민께 보여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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