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새롭게 도입한 시민소통위원회가 공식 출범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나섰다.
민선 7기 부산시장직 시민소통위원회는 22일 오후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5층 복합공간에서 출범식을 가진다.
소통위는 오거돈 당선인의 '시민행복' 철학과 '시민소통' 의지에 따라 시장직 인수위언회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기구이다.
출범식 이후 소통위는 시민행복정책단, 시민행복경청단, 취임식 준비단 3개의 단으로 운영되며 시민행복정책단은 온라인 정책제안사이트 'OK1번가' 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정책제안을 받게 되며 이 중 하나는 취임 당일 '시정명령1호'로 공포할 예정이다.
시민행복경청단은 '시민행복 소통버스' 운영을 통해 부산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오거돈 당선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취임식준비단은 '시민과 함께'라는 컨셉으로 소박하면서도 시민을 주빈으로 모시는 취임행사를 준비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거돈 당선인이 시민소통위원회 참여인사를 직접 위촉하고 전재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정희준 동아대 교수, 강동수 경성대 교수, 남송우 부경대 교수, 나호주 오거돈 선대위 유세단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통위는 2030세대들이 대거 참가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오거돈 당선인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대해 전재수 위원장은 "젊은 세대들이 소통을 익히도록 해 부산의 미래로 키워내겠다는 의지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통위는 출범시과 함께 오거돈 당선인이 직접 시민행복소통버스를 출발시키며 부산 전지역을 돌며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게 된다.
오거돈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는 여태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소통의 정치를 실현했기 때문이다"며 "이제 부산이 답할 차례이다.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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