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 "전주를 대한민국 축구 수도로 만들겠다"

'전주시에 제2 NFC 건립에 필요한 10만 평 부지 조성'

임정엽 민주평화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주를 대한민국 축구 수도로 만들겠다”며 ‘제2 NFC 전주 유치’를 공약했다.

임정엽 후보는 1일 “전주는 5번의 K리그 우승과 2번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시아 최강의 축구팀 전북 현대의 연고지로 매 경기 1만 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방문하는 등 다른 지역보다 축구 열기가 뜨겁다”며 “제2 NFC가 전주에 건립된다면 전북도민의 축구 사랑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대한축구협회에는 약 11만 명의 선수들과 8천 명의 지도자, 6천 명의 심판들이 등록되어 있다”며 “제2 NFC에서 각급 대표팀 훈련과 유소년 축구대회, 지도자 및 심판 연수 등을 위해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전주를 방문한다면 전주의 뛰어난 관광 인프라와 결합하여 창의적인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훈련장인 세인트조지파크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최첨단 장비들과 의학 기술을 이용한 스포츠 과학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전북대, 원광대 의대와 연계하여 북이 스포츠 의학과 과학 기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주는 제2 NFC 건립에 필요한 10만 평 이상의 부지를 다른 지역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으며, 전주의 월드컵경기장과 완주의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군산의 금석배 축구대회 등 제2 NFC와 연계 할 수 있는 다양한 축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임정엽 후보는 “이재성과 김민재 등 국가대표팀 주역을 발굴한 전북현대의 클럽 시스템과 대한축구협회의 NFC 구상, 그리고 전라북도 도민들의 열성적인 축구 사랑이 맞물려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제2 NFC를 전주에 유치하여 아시아 전역에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전주를 찾아오고, 이를 통해 침체된 전북 경제와 한국 축구가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