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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남북 정상회담, 평화·번영으로 가는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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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남북 정상회담, 평화·번영으로 가는 진전 기대"

김정은-폼페이오 사진 공개하며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

미국 백악관이 27일 시작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 전체를 위한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는 지지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담이 시작된 직후 성명을 통해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의 역사적 회담을 맞아 우리는 한국민의 앞날에 성공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미국은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에 대해 감사하고 생각하고 있으며, 몇 주 후 다가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과의 회담 준비에서도 굳건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회동 장면을 담은 사진 2장을 공개하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 부활절 주말(3월 31일~4월 1일) 방북했던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은 사전에 예정되지 않았던 일정이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폭스 앤 프렌즈'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당시 인사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 면담 일정이 갑자기 잡혔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비밀스럽고 매우 조용했다"며 "1시간 이상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 대해선 "인사 차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비핵화를 포함한 북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실제로 방북 뒤 "북한으로부터 직접 비핵화 의지를 전달받은 바 있다"고 확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 사진을 공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백악관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 명의로 두 사람이 찍은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백악관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사진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백악관이 공개한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면담 사진 ⓒ백악관
▲백악관이 공개한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면담 사진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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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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