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을 자산배분으로 바꾸려는 투자자들을 위해 부산은행이 다수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가 가능한 펀드를 개설했다.
BNK부산은행은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글로벌 4차산업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글로벌4차산업EMP펀드'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EMP(ETF Managed Portfolio, 상장지수펀드 자문 포트폴리오)펀드는 펀드자산을 주로 ETF를 활용해 운용하는 투자전략으로 저비용으로 다수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일반 공모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며 자산배분이 쉬운 장점이 있다.
이번 '미래에셋 글로벌4차산업EMP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펀드는 일차적으로 4차산업 관련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선별하고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ETF의 비용, 거래량, 규모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편입한다.
해당되는 기업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술에 국한하지 않고 자동화,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을 포함한다. 투자국가도 선진국에서 기타 지역까지 다양하게 분산해 개별기업에 대한 투자위험을 줄이고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미래에셋 글로벌4차산업EMP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0%, 총보수 연 1.23%이며 온라인 전용상품인 클래스 Ae의 경우는 선취판매수수료 0.5%, 총보수 연 0.89%이다.
중도환매수수료는 없으며 환매 시 4영업일 기준가를 적용해 8영업일에 연결계좌로 지급된다.
BNK부산은행 김정훈 WM사업부장은 "올해 들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전략을 위험추구에서 자산배분으로 바꾸려는 투자자들을 위해 시장환경에 영향을 덜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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