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들과 부산은햏이 현지 문화와 음식을 주민들에게 나누는 행사가 진행됐다.
BNK부산은행희망드림봉사단은 지난 3월 31일 부산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베트남 유학생, 베트남교류협회와 함께 '행복한 베트남 식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베트남 식탁'은 베트남 유학생들이 대한민국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과 함께 베트남 현지 문화와 음식을 지역의 이웃과 나누는 문화교류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14년 부산은행이 베트남 교육부와 부산광역시, 부산지역 소재 5개 대학교와 체결한 인재양성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으로부터 매년 대학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받는 베트남 유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심시간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직접 준비한 현지 가요 및 전통춤 공연, 희망드림봉사단과 베트남교류협회 현지 요리전문가들이 만든 베트남 쌀국수, 월남쌈 등의 음식을 2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베트남 유학생 레 티 웅옥 뚜엣(동의대학교 3학년)은 "어르신들을 보니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부모님처럼 생각하며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해 정말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BNK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한국에 대한 베트남 학생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봉사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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