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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추진 난항’에 자유한국당, 민주당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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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추진 난항’에 자유한국당, 민주당 때리기

자유한국당 “민주당 發 무능력 무책임 행정의 소산”…허태정 예비후보 발끈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또다시 삐걱대면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 설전이 뜨겁다.

양당 간 공방은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인 하주실업이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롯데 참여 확약서를 받지 못하자 오는 8일까지 확약서 제출 기한 연장을 요청, 대전도시공사가 이를 허락하면서 시작됐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기한 연장이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달 27유성복합터미널 계약 기한 연장, 민주당발 무능력 무책임 행정의 소산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논평에서 중도사퇴한 권선택 전 시장 당시 추진 과정에 소송 등에 휘말려 무산되더니, 사업자 재공모 과정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자가 소송 상대업체의 아들이 들어오지를 않나, 그뿐인가. 사업을 중도 포기했던 롯데가 다시 합류하지를 않나, 재공모 과정에 대전시의 부지 원가공급 등 각종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더니, 결국 계약 연기 사태까지 맞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권선택 전 대전시장은 중도사퇴로 물러났으니 나몰라 하고,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조기시행을 선거공약으로 명시해놓고 측근이라는 자가 공약사업은 아니라고 발뺌한다. 그런 분이 대전시장을 하시겠다고 동분서주하고 계시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소속 국회의원의 문제해결 노력 역시 찾아볼 수도 없다고 조롱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의 논평은 민주당 대전시당 전체를 싸잡아 흠집 내기에 나선 것으로, 결국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측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허 예비후보 측은 지난달 28일 논평을 통해 사업의 당사자도 아닌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자마저 엉뚱하게 끌어들여 공세를 퍼부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유성복합터미널은 지난 12년 동안 3명의 대전시장이 나서 이루려고 한 사업이며, 본 계약 시한 연장이 이뤄졌을 뿐 완전히 무산되지도 않은 상황이다. 만일 본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무산된다면 당당히 시장이 돼 완결 지으면 될 일이다. 그것은 허태정이 시장에 출마한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도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유성갑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취임식에서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를 타겟으로 유성구청장 재임기간 동안의 논란거리를 들추며 공세를 펼쳤고, 허 예비후보도 반박하며 반격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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