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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만난 이낙연 총리와 권영진 대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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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만난 이낙연 총리와 권영진 대구시장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 지정 관심가져 달라"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대구·경북의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 시설인 대구 혁신도시 내 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을 방문,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구 혁신도시는 생산 중심의 산업구조를 혁신주도형 구조로 개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으로 이 총리의 이번 4차 산업혁명 준비 우수기관 방문은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였다.

한국뇌연구원을 방문한 이 총리는 "뇌신경회로망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의 초석을 놓아달라"고 주문하고 "치매 등 난치성 뇌질환 극복을 통한 국민건강 향상 및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뇌연구원은 전국 유일의 뇌과학분야 국책연구기관으로대구시는 한국뇌연구원 1단계 건립에 시비 864억원을 투자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한 이 총리는 신약개발지원센터를 둘러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가속화되어 세계 신약개발의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신약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빅 데이터 확보를 위한 법과 제도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혁신도시를 방문한 이 총리에게 지역의 4차산업 대응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한국뇌연구원의 기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대구경북첨단의료진흥재단의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특히 대구시가 2015년부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시티 테스트베드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수성알파시티가 지자체 제안지역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지역의 IT기업들과 함께 혁신 기술의 리빙 랩(Living Lab, 살아있는 실험실)화를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 육성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구는 지금까지 전통적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 구조를 친환경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5대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기반을 다져왔다"고 말하고 "올해는 첨복단지를 맞춤의료 중심의 국가 첨단의료허브로 육성해 수성알파시티가 스마트 시범도시로 선정되면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리딩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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