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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방서 손님 자리비운 사이 금품 훔친 상습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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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방서 손님 자리비운 사이 금품 훔친 상습절도범

지난해 12월 출소 후 곧바로 범행 현행범으로 체포...돈은 유흥비로 전부 탕진

부산지역 피씨방에서 손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신모(32)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신 씨는 지난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수영구 일대 피씨방에서 손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이 든 핸드백 등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총 26회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범행 모습. ⓒ부산경찰청

경찰 조사결과 신 씨는 지난해 12월에 출소한 뒤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법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절도 혐의로 복역을 해온 자로 훔친 금품은 모두 술을 마시는 등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절도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피씨방 CCTV 등을 분석해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인근 피씨방에서 동일 수법으로 범행 후 도주하려는 신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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