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문재인 정부, '시·도교육청 권한 강화' 공약 이행 해야"

전북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이 시·도교육청 권한 강화에 대한 문재인 정부 공약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전 교육장은 12일 “교육은 한 나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건전한 인격과 품성을 지닌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교육부는 대학 등 고등교육을 전담하고 유·초·중·고 교육은 시도교육청에 넘기겠다고 한 대통령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국가적 공공재 차원에서 교육을 계획하고 집행·관리를 하는 기관”이라면서도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추진이라는 퇴행적 행보에 교육부 무용론, 해체론을 확산시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그동안 교육부와 일부 시도교육청은 교육의 지방분권과 역할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향후 교육부 위상과 시도 교육청 역할을 어떻게 수립할 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