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울산교육청이 화재에 취약한 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시설에 대한 화재를 미리 예방하고자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화재에 취약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집중 소방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 학교는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57개교(유 1, 초 25, 중 7, 고 23, 특수 1)로 모두 가연성 외벽인 드라이비트 시공학교와 기숙사 운영학교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소방점검에서 발화 요인 확인, 소방시설 작동상태 점검, 정기적인 소방, 전기점검 결과 확인,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살폈다.
특히 드라이비트 외벽 주변에 발화요인을 확인하고 제거하는 조치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각종 노후 전기설비 점검, 전기 합선 단락 누전 및 가스누출 여부 확인, 방학 중 미사용 시설에 대한 전기차단, 용량초과 전열기 사용 금지, 인화물질 제거 작업을 벌였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큰 문제가 발견된 곳은 없었으나 일부 학교에서는 드라이비트 주변과 필로티 주차장 주위에 낙엽 등 가연성 물질이 쌓여 있어 제거했다"며 "미사용 시설에 연결된 전원을 제거하고 전기 합선 등 노후기기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설비를 집중 점검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점검 이후에도 전체 학교시설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예방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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