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분양, 8년 만에 최고 실적

2017년 분양실적 729억, 전년보다 43억 증가

평창 알펜시아 분양실적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원도개발공사(사장 노재수)는 8일 지난해 평창 알펜시아 분양실적이 729억 원으로 전년도 686억 원보다 43억 원, 약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분양 목표 715억 원을 넘어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700억 원대 실적을 돌파했다.

ⓒ알펜시아

시설별로는 알펜시아 에스테이트가 446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골프회원권 111억 원, 호텔 91억 원, 콘도 81억 원 순이다.

특히 고급 골프빌리지 알펜시아 에스테이트와 골프회원권 실적이 두드러졌다.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는 554㎡(167형), 452㎡(136형), 290㎡(87형) 세대가 분양이 모두 마감됐고, 현재 340㎡(102형), 389㎡(117형) 20여 세대가 남은 상태다.

골프회원권은 지난해 100구좌 한정 상품을 출시하면서 전년도 실적 31억 원 대비 80억 원, 무려 258% 증가했다.

도개발공사는 에스테이트 올해 잔여분 20여 세대를 모두 분양하고 타운하우스 상품을 신규 출시해 분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노재수 도개발공사 사장은 “회원이 점점 늘어나면서 분양 회원이 소개해주는 MGM 계약이 늘고 있다”며 “동계올림픽 호재에 힘입어 올해도 목표 초과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