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재 대학을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숙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2018년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은 청년 주거 부담 완화와 우수 인재의 유치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사업으로 올해는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 300명에게 1억8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의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일부 호실을 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확보한 부산시가 기숙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시에서 실시하고 있다.
부산행복연합기숙사는 부경대 부지에 국가기금으로 건립한 연합기숙사로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입사신청이 가능하며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문화시설이 근접해있다.
기숙사비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소재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규모는 원거리 통학자 및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300명을 선발해 연 60만 원의 기숙사비를 지원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함께 기숙사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학비 및 주거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고 지역대학에 우수한 신입생이 많이 유치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생과 청년들이 부산에 와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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