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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대기환경 개선 해법을 찾는다"

한국동서발전, 2019년까지 1521억 원 투자…점진적 저황유 연료로 교체

한국동서발전이 울산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섰다.

한국동서발전 박희성 사장직무대행은 13일 오후 3시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기현 울산시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는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에 사용 중인 기력발전설비(400MW×3기)의 고황유(B-C, S 2.59%)를 바이오중유(S 0.03%)와 저황유(B-C, S 0.3%)로 혼소하면서 발전설비의 특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화력본부는 2019년까지 총 1521억 원(시설비 77억 원, 연료전환 추가비용 1444억 원)을 들여 저녹스버너 설치, 바이오중유 혼소설비 구축, 탈황·탈질 추가 방지시설 증설 등을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본부는 2016년 중유(S 2.59%) 사용기준 아황산가스 발생량은 연간 4만3954.33t으로 이번에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3만8863.6t 줄여 88.4%의 저감효과가 나타난다.

대기질 개선과 환경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울산시와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는 수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법 개정을 위해 환경부에 건의했다. 또 시의회에서도 '발전시설 환경오염물질 강화 요청'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법적인 배출허용기준과 운전방법이 있는 화력발전시설의 특성상 연료전환과 방지시설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울산에 본사를 둔 공기업으로써 우리시의 대기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지역 사회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는 한국동서발전의 결정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는 1967년 12월 동해전력으로 발족돼 1971년 3월 1·2호기를 준공하고 1972년 한국전력에서 인수했다. 1973년 3호기 준공 이후 지금까지 추가 8호기까지 건설해 11기의 발전 설비를 보유 운전을 하고 있으며 울산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함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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