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일자리 때문에" 울산 청년인구 3년간 1186명 떠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일자리 때문에" 울산 청년인구 3년간 1186명 떠나

청년인구 25만7050명으로 울산시 총 인구의 21.9% 차지

최근 3년간 울산지역의 청년인구 순유출이 1186명으로 주된 사유는 '직업'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청년 지원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 정책 맞춤형 통계인 '울산시 청년통계'를 전국 광역시 최초로 개발, 분석해 11일 공표했다.

'울산시 청년통계'는 지난해 12월 말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청년세대(82∼97년)의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흩어져 있는 행정자료를 연계·분석해 작성됐다.

▲ 울산시 청년통계. ⓒ울산시

청년통계는 청년세대의 인구, 주택, 일자리 의식, 고용, 건강, 복지 6개 분야로 분석됐다.

부문별 내용을 살펴보면 울산시 청년인구는 25만7050명으로 울산 전체인구의 21.9%를 차지했다. 특·광역시 중 네 번째로 비중이 높으며 전국(21.2%)보다 0.7% 높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청년인구 전입은 6만7161명이고 전출은 6만8347명으로 순유출이 1186명으로 집계됐다. 주된 전입·전출 사유는 '직업'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입한 청년은 부산에서 1만5731명(23.4%), 경남에서 1만231명(15.2%)이 전입했고 전출한 청년은 부산으로 1만4554명(21.3%), 서울로 1만2823명(18.8%)이 전출했다.

▲ 울산시 청년통계. ⓒ울산시

울산에 있는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2만3084명으로 이 중 89.5%가 울산 거주자이다.

청년 사업체는 1만4695개로 나타났고 31.4%가 신생, 19.1%가 소멸 업체다. 주요 산업은 도·소매업(34.6%), 숙박·음식업(21.5%)이다.

울산 청년 중 40.5%는 취업을 7.1%는 창업을 각각 원했다. 가장 희망하는 취업분야는 '국가기관·공기업'이며 창업 분야는 '서비스업'으로 파악됐다.

또 울산 청년 중 59.7%는 울산에서 취·창업을 희망하고 36.5%는 직업교육훈련을 가장 희망하는 업무 분야는 '사무'로 나타났다.

청년 고용보험 자격 취득은 6만1084건으로 가장 많이 취득한 종사산업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광·제조업'이고 여성은 '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

건강과 관련해 가장 많이 진료받은 만성질환은 남성이 '고혈압', 여성은 '당뇨병'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이 진료받은 암은 남성이 '대장암', 여성은 '난소암'으로 각각 나타났다.

청년 공적연금 가입자는 13만8625명이며 95.8%는 국민연금 가입자이다.

청년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455명으로 울산시 총 수급자의 7.7%를 차지하며 청년 장애인구는 3870명으로 울산시 총 장애인구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경제의 미래성장 동력인 청년세대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의 일할 기회·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청년 인재 양성·능력개발, 창업의 성공기반 확대, 활동 생태계·자립기반 조성 등 청년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2년 주기로 공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