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창조경제 분야 내년 국가예산으로 89개 사업 2839억 원을 확보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년도 57건 2146억 원보다 32건 693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는 물론 신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신규로 반영된 사업이 21건 191억 원이다. 4차 산업혁명 대응사업으로 UNIST 인공지능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18억7000만 원),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8억 원), 미래자동차 스마트 모듈개발(12억5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또 산업부의 지역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 구축사업(4억7500만 원), 고집적 에너지 산업기술응용 R&BD 사업(5억5500만 원) 예산이 반영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에너지산업 분야에 UNIST-헬름홀츠 율리히 미래에너지 혁신연구센터 구축사업(6억 원), 초장수명 ESS용 리튬이차전지 소재 및 셀 공정기술개발사업(9억4000만 원), 원전 주요설비기술 고급트랙 인력양성사업(4억 원), 에너지4.0 해수자원화전력시스템연구센터 건립비(12억8000만 원)도 반영됐다.
또 울산이 구축한 생태산업단지 모델을 해외로 전파하기 위한 생태산단 구축모델 해외진출 지원사업비 5억 원도 신규 편성됐다.
계속사업도 대폭 반영됐다. 우선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산업진흥사업으로 231억 원 반영 등 21건 781억 원이 반영됐다.
자동차산업 고도화를 위해 그린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실증지원사업(48억 원) 등 7개 사업에 160억 원을 확보했다.
조선해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 사업(194억 원) 등 4개 사업 230억 원,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해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건립사업(53억 원) 등 총 9개 사업에 160억 원이 반영됐다.
울산의 신산업 육성에 14건 311억 원이 반영됐다. 3D프린팅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3D프린팅벤처직접지식산업센터 건립(28억8000만 원) 등 6개 사업 103억 원,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에 울산게놈프로젝트(20억 원) 등 2개 사업에 26억 원을 확보했다.
오규택 경제부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력산업 고도화 예산과 함께 산업분야 R&D 등을 중심으로 상당수 반영된 것은 김기현 시장의 발품과 함께 지역 정치권, 울산지역의 연구기관, 대학과의 유기적 협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가예산을 바탕으로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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