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계층에 임대료 완화와 장기간 임대 등 특화된 조건으로 제공되는 아파트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지난 3일 열린 제19회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연제구 연산동 부산드림아파트 제1호 사업계획에 대한 건축심의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드림아파트는 젊은 계층과 서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부산시의 공공임대주택 정책 중 교통이 편리한 상업지역에 부산시가 규제를 완화해 젊은 계층에게 저렴한 민간임대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통과된 드림아파트 사업계획에 따르면 부산 도시철도 연산역에서 100m 이내에 위치하고 지상 24층, 연면적 9,300㎡, 임대주택 108호의 규모로 임대가격은 한국감정원의 감정을 거쳐 주변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된다.
대표적인 규제 완화 내용으로는 법령상 용적률을 상한까지 완화하고 상업지역 내에서 건축물 최고높이를 완화하는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간편하게 하는 대신 사업자는 청년계층에게 주변시세의 80% 이하로 8년간 임대하는 조건을 적용받게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시는 상업지역의 정주개발과 아울러 젊은 층 유입을 위한 정책개발을 통해 도심지 재상은 물론 활기찬 부산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젊은 층과 서민의 주거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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