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터미널과 마산터미널, 진주터미널 등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모두 운행이 중단된다.
전국자동차 노동조합연맹 경남지역노동조합은 오는 3일부터 부산, 경남을 오가는 시외버스 업체 25곳 기사 2400여 명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 경남지역 시외버스 업체 36곳 중 상당수가 파업에 동참하면서 부산 서부터미널, 마산터미널, 진주터미널 등을 오가는 시외버스·농어촌버스 등 총 1800여 대가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과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진행했으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파업을 선택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1일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의 협의가 결렬되면서 전체 지부장 회의를 진행한 결과 파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3일 첫 운행차량 시간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이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벌인다는 입장으로 해당 구간의 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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