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국 각지에서 1000억대 사기행각 벌인 무등록 투자법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국 각지에서 1000억대 사기행각 벌인 무등록 투자법인

5년간 2100여 명 속여...'돌려막기' 방식으로 안심시키고 자신들은 호화생활

전국에 무등록 투자법인 회사를 설립하고 투자자들로부터 1000억 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무등록 투자법인 총괄회장 A모(49)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B모(50) 씨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 등은 2012년부터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각 지역에 투자법인 회사를 설립한 후 부동산 담보부 부실채권 사업으로 "원금 보장, 연 15~18% 수익금 지급"한다고 속여 2100여 명을 상대로 총 110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전국 각지에서 보험설계사로 근무하며 실적우수자 연수 등으로 알게 된 사이로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고 서로 역할을 분담한 후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고 1년 뒤 원금을 반환하겠다"고 속여왔다.

실제 수익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신규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범행을 이어왔다.

경찰 조사결과 A 씨 등은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투자금으로 해외여행을 다니고 외제차·명품시계를 구입하는 등 호화스러운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1100억 원 중 약 400억 원은 반환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계좌내역 등을 확보해 자백을 받아냈다"며 "투자 대상 회사가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할 것을 당부하며 유사수신 조직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