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산시 유도팀이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 부진을 씻어냈다.
26일 부산시유도회에 따르면 제98회 전국체전에서 부산시 유도대표팀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전국체전 유도대회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청주유도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총 593경기가 진행됐고 48명의 선수가 메달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부산시는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총 메달의 30% 이상을 쓸어 담아오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금메달 3개 중 2개는 부산 삼정고등학교 3학년 김하윤 선수가 여자고등부 무제한급과 +78kg급에서 가져온 것으로 자칫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할 뻔한 부산시 유도대표팀의 위상을 세웠다.
은메달을 획득한 4명의 선수들 역시 경기마다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했으나 결승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면서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그러나 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면서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동메달을 획득한 9명의 선수들도 준결승전에서 대표 선수를 비롯한 전국대회 우승 선수들을 상대로 만나면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관중들의 박수를 받아냈다.
부산유도협회 서정우 회장은 "그동안 전국체전을 준비해온 선수들이 갈고닦아온 기량을 거침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다"며 "올해 전국체전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얻어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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