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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요 교통 정체지역 개선에 4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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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요 교통 정체지역 개선에 47억 투입

13개 구간에 도심통행속도 하향 조정, 육교철거와 횡단보도 확대 설치 등 추진

부산지역 내 차량 수가 100만 대를 넘어서면서 주요 교차로와 도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이 마련됐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등 교통 관련 유관기관은 교통정체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온천교차로 녹산산업 르노삼성대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앞, 좌수영로, 감전교차로 등 13개 구간의 정체 해소를 위해 2018년에 47억 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 출·퇴근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된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 모습. ⓒKNN 뉴스영상 캡쳐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서부산 지역의 출·퇴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출근시간대에만 운영하고 있는 녹산산업대로~르노삼성대로간 가변차로제를 퇴근시간에도 확대 운영한다.

가락대로 부산경제자유구역청 앞은 차로선형 개선으로 직진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낙동남로 현대미술관 앞에는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명지방향에서 현대미술관 방향으로 좌회전을 허용해 현대미술관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도로 효율성도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강변도로(다대항배후도로)는 다대포에서 금곡까지를 완전개통해 교통량 증가와 교차로 병목현상으로 상습정체지역인 감전교차로 직진차로를 증설한다.

이외에도 금곡대로 삼환빌딩 앞은 도로의 폭 조정 및 선형 개선, 우암동교차로 좌회전 전용차로 설치한다. 좌수영로 및 낙동남로 1390번길의 경우 차로 증설 등으로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정체 해소 대책으로 서부산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난 해소와 주요 교차로의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 교통불편 사항을 일부분 해소하고 교통안전과 교통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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