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을 대체할 새로운 프로야구 전용경기장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32년 전 완공돼 시설이 낙후된 사직프로야구장을 대체하기 위한 대체구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사직야구장 중장기발전 마스트플랜 수립용역을 시행 중이며 야구장의 안전 분야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해 사직 야구장을 리모델링할지 아니면 재건축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건립 위치는 사직야구장을 재건축하는 방법과 구덕운동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제3의 장소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최근 조성된 대구 삼성라이온스 파크와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등 국내외 신축·리모델링 사례를 분석해 야구장 규모와 시설여건, 수익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체육진흥과 이길근 주무관은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 야구에 진출해 야구 도시 부산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고 대체구장에 대한 시민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기장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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