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공장지붕형 메가와트급 에너지저장장치(ESS)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화전산단 내 LS산전 부산사업장에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소의 에너지저장장치 규모는 2.7㎿h이며 태양광 규모는 910㎾로 공사는 LS산전이 맡게 된다.
태양광 발전소는 LS산전 부산공장 내 3개소 초고압 변압기동, UT동, 사무동 옥상에 설치되며 내년 2월에 완공하게 된다.
전체 사업비는 37억1000만 원으로 연간 1140㎿h의 전기를 생산해 이를 한전에 되팔아 3억3000만 원의 연간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는 올해를 '클린에너지 도시 원년'으로 선포한 가운데 앞서 화명정수장에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이번 강서구 화전산단 내 태양광 발전소는 공장지붕형으로는 부산에서 처음 시도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ESS연계 태양광 발전사업과 같은 부산시만의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더욱 확대해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LS산전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한 뒤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다른 산업단지로도 태양광 설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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