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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지층도 '부자 증세' 찬성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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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지층도 '부자 증세' 찬성 70%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2.4%…2.2%포인트 하락

10명 중 9명 가까운 국민은 대기업과 초고소득자에 대한 증세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기독교방송(CBS)의 의뢰로 전국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대기업·부자 증세'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85.6%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10.0%에 그쳤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찬성'은 71.6%였고, '찬성하는 편'은 14.0%였다. '매우 반대'는 4.1%, '반대하는 편'은 5.9%였다. '잘 모름'은 4.4%였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찬성 95.0% vs. 반대 3.5%), 40대(91.1% vs. 8.9%), 50대(89.1% vs. 8.8%), 20대(82.4% vs. 9.2%), 60대 이상(73.2% vs. 17.5%) 순으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정의당 지지층(찬성 97.3% vs. 반대 2.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5% vs. 2.6%), 국민의당 지지층(91.6% vs. 8.4%), 바른정당 지지층(80.8% vs. 12.9%), 자유한국당 지지층(69.5% vs. 28.6%), 무당층(66.8% vs. 11.4%)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았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조차 찬성 의견이 70%에 가깝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부자 증세'와 관련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표 표준 2000만 원 이상 초대기업의 법인세를 현행 22%에서 25%로, 연 소득 5억 원 이상의 초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를 40%에서 42%로 올리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리얼미터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유권자 2540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72.4%로 지난주보다 2.2%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었다.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올라 19.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0.4%로 지난주보다 2.6%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과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 뒤를 자유한국당 16.0%(1.6%포인트↑), 바른정당 7.3%(1.2%포인트↑), 정의당 6.7%(0.2%포인트↑), 국민의당 5.1%(0.3%포인트↓) 등이 이었다.

이번 '증세' 관련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국 유권자 1만32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7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4.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시행됐다. 전국 유권자 5만4534명에게 접촉해 254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4.7%였다. 2017년 1월 말 행정자치부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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