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력' 태극기 집회 정광용·손상대에 구속영장

집시법 위반 등 혐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열린 태극기 집회의 참가자 폭력 대응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이 정광용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 사무총장과 손 대표에게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0일 박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는 격앙된 참가자들로 인해 참가자 30명, 경찰관 15명이 다치는 폭력 사태로 번졌다. 정 사무총장과 손 대표는 집회 참가자들을 선동해 폭력 사태에 책임이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