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사무관 승진인사 ‘촉각’

사무관 승진 4명 예상, 연말에도 4명 기대

사무관 승진인사가 ‘동맥경화’ 상태인 강원 태백시에 모처럼 인사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5일 태백시에 따르면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갈 사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공로연수신청을 받고 있다.

공로연수 대상은 상수도사업소장과 민원봉사과장, 건설교통과장, 사회복지과장 등 4명이다. 또 연말 공로연수 대상은 서기관 2명, 사무관 2명 등 4명으로 알려졌다.

ⓒ태백시

태백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공로연수 신청자를 기준으로 공석이 되는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공로연수 신청이 마감되면 승진대상자에 대한 인사예고를 내달 중순께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월 9일 진행된 사무관 승진인사가 서기관 승진 없이 사무관 승진 2명의 ‘찔끔 승진’에 그쳐 이번 사무관 승진인사에 고참 6급 담당들은 승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연초 사무관 승진이 2명에 그치고 연말에도 공로연수 대상이 4명에 불과해 고참 담당들의 승진기회가 그만큼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며 “연공서열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분위기를 감안해 발탁인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