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주거환경개선 사업 본격 시행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억 투자

강원 태백시가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개량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오는 15일부터 접수 받아 본격 시행한다.

지원규모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30억 원을 들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주택개량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신청일 현재 태백시 관내 거주자로서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주택개량을 희망하는 주민이다.

ⓒ태백시

단독주택 및 주거면적 40%이상인 근린생활시설을 신·증축, 개축, 재축 공사를 할 경우 최대 1억 원까지다.

또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연립 등 공동주택과 주거면적 40%이상인 근린생활시설을 리모델링과 대수선 공사를 할 경우 최고 3000만 원까지 은행 융자 추천과 함께 5년간 매년 3%의 이자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특히 시는 2021년까지 대대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주택까지 확대 지원해 주민 수혜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불량주택개선 사업은 일자리창출 등 경제 파급력이 어느 분야보다 큰 사업”이라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규 사업인 주택개량 지원 사업이 조례 및 시행규칙 제정 공포 등의 행정절차가 지난 8일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 주택개량사업 시행을 기다려 온 많은 주민들에게 수혜가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