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북부동 주민센터는 지난 25일 분성산 마애불 등산로 일원에서 장군차 군락지 조성을 위한 차(茶)나무 심기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북부동자연보호협의회 주관으로 김해의 명차 장군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가야문화역사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자연보호협의회원, 시민, 학생, 관계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군차 묘목 2000주를 분성산 마애불 등산로 일원 1km구간에 식재·보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에게 시(市) 특산작물팀에서는 장군차의 유래와 특징, 차 마시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은 식재 후 개인별 기념사진 촬영 등 뜻깊고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김해의 명산 분성산을 지키기 위해 산불예방 캠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한편 북부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은 장군차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장군차를 이곳에 심고 가꾸어 온 결과 현재는 아름다운 장군차 군락지가 조성됐다.
또한 식재이후에도 지속적인 물주기・잡초뽑기・비료주기 등의 관리를 통해 차밭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마애불 등산로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은 장군차 나무에 핀 꽃과 새순을 보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해시 북부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김해장군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군차 향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등산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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