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문화축제 스마트폰으로 즐긴다!"

참여형태 행사·관람객의 흥미 유발 위한 ’증강현실‘ 도입

오는 4월 7일부터 개최되는 ‘제41회 김해가야문화축제’에서는 기존 관람형태의 행사를 탈피해 참여형태의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증강현실‘을 도입했다.

▲제40회 김해가야문화축제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김해시

최근 한국을 뜨겁게 달군 ‘포켓몬GO’가 김해 가야문화축제에서 새롭게 패러디돼 ‘가야GO'로 재현되기 때문이다.

‘가야GO’는 포켓몬을 모으듯 가야문화재의 보물, 유물 등을 모으는 프로그램이다. ‘왕도가야GO'라는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가야사 누리길 탐방로를 걷다보면 가야의 보물과 유물을 발견할 수 있다.

문화재 근처에 도착하면 소리 혹은 진동으로 보물과 유물이 있는 곳을 알려주기 때문에 좀 더 쉽게 보물을 모을 수 있다. 아울러 해당 행사장에서는 획득한 보물 수에 따라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해시 가야문화축제 관계자는 “가야GO를 활용해 가야문화축제에 대한 홍보와 함께 학생들에게 게임을 즐기며 우리 가야 문화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