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4번째 개최되는 강원 태백시 태백산 눈축제가 드디어 오는 13일 오후 5시 황지연못 문화광장 조성부지에서 그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된다.
‘태백에서 만나는 3색 겨울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태백산 눈축제는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365세이프타운 등 태백시내 일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게 된다.
특히 이번 태백산 눈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자 태백시민이 한 마음으로 한 뜻으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축제의 흥을 북돋아 줄 이번 개막식은 지역가수 신용과 허소영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환상적인 눈 조각 경연을 펼친 시민 눈 조각과 대학생 눈 조각 심사결과 발표와 함께 시상식도 갖게 된다.
이어 태백소개와 눈축제 준비과정 영상스케치, 축하영상 메시지와 함께 임지훈, DIP(보이그룹), INSTAR(걸그룹)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조명, 불꽃, 레이저를 활용한 퍼포먼스을 통해 개막식 관람객들의 흥을 북 돋게 된다.
또 TV, 전자레인지 등 생활용품 등으로 준비한 경품 100여 점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한편 태백산 눈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초대형 눈 조각이 총 66점이 조각되어 태백산 국립공원에 40점을 비롯한 황지연못과 365세이프타운, 태양의 후예 세트장 등 태백시 곳곳에 설치되었다.
더불어 대학생 눈 조각 경연작품 10점과 황지연못 문화광장의 시민 눈 조각 11점 등도 가세해 볼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태백산눈꽃등반대회, 환상속 눈 카페, 눈미끄럼틀, 얼음미끄럼틀 등의 눈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와 신나는 체험들로 가득차 있다.
시 관계자는 “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스물네 번째를 맞이하는 태백산 눈축제를 위해 태백시민들이 열과 성을 다하여 축제를 마련했다”며 “추워서 겨울이 더 아름다운 도시 태백을 방문해 시린 손과 발을 녹이며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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