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GNU·총장 이상경) 대학원 화학과 박사과정 이은지·주희영 씨가 12월 9~11일 일본 토호대학에서 개최된 ‘제10회 하이테크 연구센터 국제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심포지엄에는 5개국에서 실험 물리 및 화학 분야의 첨단분야 연구자들이 논문을 발표했다.
이은지 씨가 발표한 연구주제는 ‘융합형 수용체인 필라-크라운의 캐스케이드 초분자 착물’이다. 이은지 씨는 국제 고체화학 심포지엄(2016년, 체코 프라하) 및 아시아 배위화학 학술대회(2011년, 인도 뉴델리)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상을, 그리고 대한화학회로부터 젊은 여성연구자상 및 동우화인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은지 씨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30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2013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이 노벨상 후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기초과학 핵심리더’에 선정되어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차세대 유망주이다.
주희영 씨가 발표한 연구주제는 ‘양이온 선택성이 음이온에 의해 조절되는 나노 형광센서’이다. 주희영 씨는 2012 첨단연구센터 국제학술대회(일본 치바)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상을, 그리고 대한화학회로부터 우수논문발표상 및 동우화인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주희영 씨는 화학분야 최고 권위의 미국화학회지(JACS)를 비롯하여 SCI급 국제학술지에 18편의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2014년에는 포스코 청암재단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암 박사과정 펠로우에 선정됐다.
수상소감으로 두 대학원생은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동료 그리고 장학금 등 재정지원을 해주신 한국연구재단, BK21+사업단 및 포스코-청암재단에 감사드리며 더 나은 연구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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