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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축배는 임기 말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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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축배는 임기 말에 들겠다"

한나라 대선승리 1주년 기념식…"지금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오늘은 매우 기쁜 날이지만 우리가 기쁨을 노골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어려운 시기에 살고 있다"면서 "선거일의 축배는 4년 2개월후 제가 임기를 마칠 때 국민으로부터 '아, 그랬구나. 이렇게 하려고 저렇게 했구나'하는 평가를 받을 때 들도록 미뤄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선승리 1주년을 맞아 한나라당이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에서 개최한 '경제살리기 국민 한마음 희망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바꿔야 할 게 너무 많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지난 1년을 생각하면 할 말도 있지만 지금은 할 말을 다할 때가 아니다"면서 "지금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던져서 해야 한다는 결심을 다시 하게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나라의 갈 길도 확실히 정해졌다"며 "경제회복이라는 것은 우리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세계경제가 좋아져야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쩌면 위기라는 것은 잘하고 못하든 간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지만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야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저는 세계 모든 나라가 거품이 끼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경제위기라기 보다는 세계 모든 나라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 필연적인 상황"이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바꿔야 할 게 너무 많다"며 "깊고 높은 장애를 뛰어넘어야 하는데 간단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장애를 피해서는 안 된다"며 "이 나라를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올리고 미래의 새로운 질서 속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려면 앞에 놓인 장벽을 정면으로 맞닥뜨리면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통령은 "교육, 기업, 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부정과 비리를 없애서 돈이나 많이 버는 나라가 아니라 도덕과 윤리,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진정한 일류국가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한나라당과 제가 모든 책임을 맡고 있다"며 "집권 여당은 더 힘들고 더 많은 일을 할 수밖에 없다"고 여당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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