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는 21일 기념주화 판매대행사로 풍산화동양행을 선정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계약 조인식을 마쳤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2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며, 1차분은 오는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최대 29만500장(금화 2종, 은화 8종, 황동화 1종)을 발행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공식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과 함께 앞으로 해외 코인쇼를 비롯한 국내·외 시장에서 기념주화 판매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
조직위는 9월 말부터 전국 지정 금융기관을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은 뒤 12월 초 교부할 예정이다.
미주와 유럽, 일본, 중국 등 외국에서도 현지 판매업체를 선정, 해외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풍산화동양행은 1972년 설립돼 44년간 활동한 국내 최대 화폐전문기업이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니켈화 및 백동화부문), 2002한일월드컵,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내에서 치러진 대부분의 국제 행사 기념주화의 공식 판매대행사를 맡아왔다.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은 “기념주화가 발행되면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와 붐 조성은 물론 수익사업에 따른 조직위 재정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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