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샤이니 민호의 "피부가 좋다"는 말에…

"샤이니 멤버가 소개하니 붕어빵 인기가 폭발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2일 프랑스 파리 방문 중에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K콘(Con) 2016 프랑스'에 참석, 한식 체험존 등을 관람했다. 한류 문화 확산 등을 염두한 행보다.

박 대통령은 한식 디저트바 '마시따'를 방문, 한류 스타 샤이니의 멤버 민호의 안내를 받으면서 '미니 붕어빵'을 시식했다.

박 대통령은 "샤이니 멤버인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샤이니에서 이렇게 소개를 하고 그러니까 아마 붕어빵이나 여기 디저트들도 인기가 폭발하지 않을까"라고 말하면서 웃음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문화콘텐츠 부스(뷰티존)를 방문했다. 샤이니 멤버 민호 씨가 "대통령님이 이렇게 피부가 좋으신 이유가 한국 화장품을 쓰셔서 그런 거 아닐까요"라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이렇게 칭찬까지 들으니까 (좋다.) 한국 화장품이 기술도 뛰어나고 좋은데 좀 알려지지를 못해서 안타까운 점이 있다. 그런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이런 좋은 제품들도 소개가 되니까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주변에 있는 한국인 관계자는 "오늘 많은 프랑스 사람들 오셨는데, 한국 사람들 피부가 좋다고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다"며 "대통령님이 피부가 제일 좋으시다"고 덕담을 던지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에 들러 아이오아이(I.O.I) 멤버들과 만나기도 했다.

아이오아이 중국 멤버인 주결경 씨가 "이렇게 직접 체험하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좋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소개를 하니까 머리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도 이렇게 비가 오는데도 입장하기 위해서 다 빗속에서 다 기다렸다고 (하더라.) 프랑스 뿐 아니라 많은 주변 다른 나라에서도 왔다고 들었다"며 행사에 대한 관심이 큰데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아르코 호텔 아레나 공연장으로 이동해 블락비(Block B), 아이오아이(I.O.I), FT아일랜드, 샤이니, F(x), 방탄소년단 등의 공연 일부를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