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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재계 행사에서 "'하면 된다' 정신으로…"

북한 핵실험에도 전경련 등 '경제인 행사'는 챙겨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북한의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전경련 등 경제단체가 모인 경제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상황관리와 대응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경제인 여러분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정부를 믿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면서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 한해도 규제 철폐, 재정 조기 집행 등을 통해 기업활동을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업인 여러분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 경제회복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었다"며 "그동안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인 여러분, 우리는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고속성장 과정에서 1,2차 석유 파동과 외환위기와 같은 커다란 위기를 맞이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우리는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위기를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이러한 위대한 성공 뒤에는 기업인 여러분의 기업가 정신과 근로자들의 희생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핵심 규제를 해당 지역과 산업에 한해 과감하게 철폐하는 규제 프리존을 도입해서 지역이 드론, 바이오헬스, 스마트자동차 같은 신산업의 메카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용한 재정을 조기에 집행하면서 적극적이고 신축적인 거시정책을 펼치고, 실물과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 시장 안정 노력도 강화하겠다"고도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오는 2018년에는 달 탐사를 위한 한국형 로켓이 발사된다"고 언급한 뒤 "달 주위 목표궤도까지 38만 킬로미터(Km)에 이르는 긴 여정 중에, 발사에서 200킬로미터 대기권까지의 짧은 구간에 연료의 80% 이상을 사용한다고 한다. 우리는 지금 경제 재도약을 가로막는 '대기권'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을 비롯한 주요 경제단체장, 새누리당 김무성 최고위원,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이 행사가 끝나고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던 2016년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와 신년음악회 일정은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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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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