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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승만, 건국 대통령으로 대우해 드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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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승만, 건국 대통령으로 대우해 드릴 때"

'제주도 발전 포럼'에서 미국 참전용사 묘지 '큰 절 논란'도 언급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8일 오전 제주 KAL호텔에서 열린 '2015 제주특별자치도 발전 포럼' 특강에서 "큰 업적은 평가하지 않고 잘못된 부분만 자꾸 비판해왔다"며 "이제 건국의 대통령으로 제대로 대우해 드릴 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 민족사 최초로 자유민주선거를 시행하고,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 체제의 초석을 다진 대통령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전 때는 외교력을 발휘해 공산화되는 것을 막았고, 한미 동맹을 체결, 우리나라의 안보를 지킬 수 있게 해줬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한국의 진보세력에 대해 "우리의 현대사를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굴욕의 역사’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면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에게 부정적 역사관을 심어주는 이런 역사 교육체계를 바꾸기 위해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무성 "은인에게 큰 절 올리는 게 무슨 잘못인가"

미국 참전용사 묘지에 큰 절을 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달 27일 김 대표는 미국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낙동강 전선의 영웅인 워커 장군의 묘를 찾아 "한국식으로 김무성 큰 절 두 번 하겠습니다"라며 큰절을 해 논란이 됐었다.

김 대표는 "나라 구해 준 은인에게 큰 절 한 게 무슨 잘못이냐. 국가의 운명을 지켜줬던 사람들에게 소홀해선 안 된다"며 "공산군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큰 절을 올렸는데 여러분들은 잘못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김 대표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가서도 한국식 전통 예로 큰 절을 두 번 올렸는데 나라를 지켜준 은인들을 보고 큰 절을 올리는 게 무슨 잘못인가. 후회하지 않는다"며 "참으로 갑갑하다"라고 큰 절 논란에 대응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한반도 정세를 잘 알아야 한다. 북한 핵미사일과 군사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일한 동맹인 미국과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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