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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만난 정의화 "최장수 총리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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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만난 정의화 "최장수 총리 되길"

"공공 의료기관도 흑자 돌리려는 정부 시각 바뀌어야"

정의화 국회의장은 19일 오후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를 만나 "정홍원 이완구 총리 그다음에 황교안 총리가 세 번째다. 총리가 이렇게 자주 바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최장수 총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앞서 이완구 전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일며 63일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으며, 현재는 불구속 기소가 예고된 상태다. 정홍원 전 총리의 재임 기간은 2년. 역대 총리 평균 재임 기간은 1년 3개월이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을 찾은 황 총리에게 "메르스(중증 호흡기증후군) 문제를 진두지휘해서 지난번 세월호같이 후속 조치로 국민에게 실망 주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죽도록 일하는 사람 가운데 죽는 사람은 못 봤다. 게으름을 피우다가 죽는 사람은 봤지만"이라는 농담도 던졌다.

황 총리는 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부에선 국민 불안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 자원을 총동원해 가급적 단시간 내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의사 출신인 공공병원 재정 적자의 불가피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수가가 지금 거의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에 병원 운영이 굉장히 어렵다"면서 "공공의료기관조차 흑자로 돌리라는 정부의 시각은 바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공공의 일을 다 하는 공공 의료기관 재정에 문제가 생기면 철저히 조사해서 정부가 재정을 지원"해줘야 한다면서 "이 문제(메르스)가 끝나고 나면 그런 부분 뒤처리까지 좀 총리가 생각을 하셔야 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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