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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성완종 게이트 수사, 특검으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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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성완종 게이트 수사, 특검으로 가야"

김무성 "국회법 안에 있는 특검으로 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성완종 게이트'에서 '친박 실세'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특검을 관철할 뜻을 내비쳤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지 두 달이 지났지만, 그가 남긴 정권 실세 비리 의혹과 대선 자금 의혹은 하나도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검찰은 지금도 국민이 아니라 권력의 편이라 수사를 하는 둥 마는 둥 끝내려 한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검찰에 진실 규명을 기대하는 국민은 없다"면서 "검찰의 면죄부 수사를 용납할 수 없고, 검찰이 수사를 유야무야 끝내면 특검으로 가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종걸 원내대표도 "메르스 정국을 틈타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자금 의혹에 면죄부를 주려는 시도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나 이완구 전 총리는 공개 소환했지만,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7일 비공개 소환했다"면서 "홍문종 의원이 친박 실세라고 해서 검찰이 배려했는지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은 야당이나 여권 비주류를 수사할 때는 기세등등하고, 친박 실세 앞에서는 꼬리 내린 고양이가 된다"면서 "검찰이 수사할 의지가 없으면 특검을 관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성완종 전 회장 관련한 특검은 저희들이 처음부터 주장했다"면서 "다만 국회법 안에 있는 특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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