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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런 내변산 속살과 변산마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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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싱그런 내변산 속살과 변산마실길

5월 백두대간학교

백두대간학교(교장 이철승, 백두대간 전문가)의 제53강은 5월 23(토)∼24(일)일, 1박2일로 <영산기맥 변산지맥 내변산 구간>입니다. 산행 주제는 <싱그런 5월 내변산의 속살과 변산마실길>. 5월 산행으로 이보다 더할 수 없는, 바다와 산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곳곳에 폭포와 사찰이 있으며 문화유적과 민속이 지천인 <변산지맥의 내변산 구간과 외변산의 변산마실길 구간>을 걷습니다.

이번 1박2일 산행도 누구나 부담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안전한 산행입니다. 첫날은 내변산의 아름다운 속살 직소폭포, 관음봉과 내소사와 전나무숲길의 감동을 담고 이튿날은 외변산의 바다와 접한 풍광을 담는 변산마실길을 걷습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내변산 직소폭포 Ⓒ변산반도국립공원


이철승 교장선생님으로부터 5월 산행지 설명을 들어봅니다.

백두산 장군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진 이어진 백두대간은 이 땅을 하나로 이어주는 근간이 되는 중심 산줄기입니다. 백두대간에서 1정간과 13정맥이 갈래치고 그 줄기에 기대어 수많은 기맥과 여맥이 이 땅 곳곳으로 그 맥을 이어갑니다.

백두대간 덕유산 아래 영취산에서 분기한 호남정맥이 내장산과 백암산(백양산) 사이 순창새재 부근에서 목포 유달산까지 이어진 영산기맥을 갈래 칩니다. 영산기맥의 장성 갈재 부근에서 분기한 변산지맥은 부안 변산 격포리 격포항 남쪽에서 그 여맥을 다합니다.

5월 백두대간학교는 1박2일로 변산의 안 변산과 바깥 변산의 싱그러움을 찾아갑니다. 첫날은 변산지맥의 속살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산행의 출발은 남여치통제소에서 내변산으로 들어갑니다. 월명암과 직소폭포를 향하여 산길로 접어듭니다. 5월의 신록 속으로 들어갑니다. 평탄한 산길은 쌍선봉을 향하는 오르막으로 이어집니다. 참나무 잡목을 지나며 산객들이 쌓은 작을 돌탑들은 지납니다. 작은 소망을 담은 돌탑들이 적송들과 함께 산객들을 맞이하는 길입니다. 쌍선봉은 출입이 통제되어 쌍선봉삼거리에서 월명암으로 우회합니다.

소나무숲 아래 수선화 무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월명암은 대웅전과 관음전이 동무처럼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아담한 암자입니다. 담쟁이덩굴 휘감긴 기단 위 대웅전과 관음전은 다정한 형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월명암 부용지(芙蓉池)는 자그마한 못으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동양의 전통적인 우주관에 의해 조성된 연못으로 사각형 연못은 땅을 의미하고 가운데 둥근 섬은 하늘을 상징합니다. 수련이 꽃피우는 부용지는 바로 작은 우주이며 극락정토입니다.

직소보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잡목 우거진 울창한 숲길입니다. 싱그러운 5월의 숲속은 향긋한 내음을 품고 있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눈의 피로를 없애줍니다. 마음 정갈해지고 기분 좋아지는 숲길입니다. 산 아래 작은 호수 ‘직소보’가 보이며 길은 우측으로 이어지며 내리막 바위길이 시작됩니다. 직소보 위 우뚝 솟은 관음봉을 조망하며 암릉길을 따라 걷습니다. 목책을 두른 암릉길 부근 내리막은 경사가 심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내변산은 바위와 나무가 조화를 이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특히 비가 내린 후에는 내변산 전체가 폭포로 변합니다. 산 전체의 바위가 연출하는 수천 개의 폭포가 생겨납니다. 작고 아담한 아기폭포에서부터 우람한 삼촌폭포, 소담한 여인폭포, 중후한 장년폭포, 후덕한 어머니폭포 등 수많은 폭포가 물과 함께 저마다의 이야기를 흘러 보냅니다.

직소보다리를 건너면 바로 직소보입니다. 부안군민의 비상 식수원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직소보는 직소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분옥담과 선녀탕을 지나 모이는 곳입니다. 하트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직소보는 관음봉을 담고, 5월을 담고 있습니다. 하늘 담은 호수는 또 하나의 산입니다.

직소보와 나란히 직소폭포로 향합니다. 잔물결 일렁이는 호수의 나무데크 따라 나란히 걷는 황홀한 길입니다. 선녀탕의 비취색 속살을 보고 올라서면 직소폭포의 장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변산8경 중 하나인 길이 30여 미터의 폭포는 암벽단애 사이에서 흰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하게 쏟아지면서 가슴을 후련하게 합니다. 웅장한 폭포소리 역시 도시의 소음과는 다른 청량함을 선사합니다. 직경 50미터의 둥근 용소(龍沼)는 푸르다 못해 시린 하늘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변산반도 일몰 Ⓒ변산반도국립공원


직소폭포를 올라 재백이재로 가는 길은 조릿대와 잡목이 어우러진 정다운 길입니다. 작은 계곡과 나란히 걷는 길입니다. 재백이고개에서 길은 암릉길로 다시 이어집니다. 소나무 숲길 사이의 암릉길을 걷습니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관음봉삼거리가 나타나고 암봉을 따라 오르막을 몇 차례 올라서면 관음봉입니다. 관음봉에서 바라보는 내소사는 아늑함 자체입니다. 멀리 곰소만의 풍광이 눈앞에 펼쳐지며 직소보도 바로 손에 잡힐 듯합니다. 조심스레 암봉을 따라 세봉으로 향합니다. 세봉도 암봉입니다. 세봉에 서면 의상봉과 쐬뿔바위봉 뒤로 부안호가 보입니다. 세봉에서 내소사를 향해 내려섭니다. 임도를 따라 내소사로 접어듭니다.

불이문 위로 관음봉이 병풍처럼 둘러친 내소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고려시대의 동종이 있는 범종각과 봉래루를 지나면 단아한 꽃문살이 새겨진 대웅보전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는 꽃문살은 우리나라 장식문늬의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꽃문살을 보기 위해 내소사를 찾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만큼 예술성이 뛰어나고 정감이 있는 꽃살입니다. 고찰 내소사를 둘러보고 수령 1,000년이 넘은 할아버지 당산나무에게도 인사 나눈 후 전나무 숲길로 내려섭니다. 수령 110년이 넘은 아름드리 전나무들의 도열을 받으며 첫날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곰소만 자락에 위치한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 여정을 풀고 샤워 후 격포항으로 이동합니다. 저녁노을을 눈에 담으며 산길 함께한 도반들과 자연산 회와 생합 등으로 정을 나눕니다. 막걸리도 한 잔 기울이며 내변산의 추억을 나눕니다.

둘째 날엔 변산마실길을 걷습니다.
바지락죽으로 속을 든든히 채운 후 채석강에서 마실길로 들어섭니다. 수많은 시간 동안 파도에 깎이면서 형성된 채석강은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합니다. 물이 빠져야만 들어갈 수 있는 채석강을 지나 격포항으로 이어진 마실길은 해넘이공원으로 올라섭니다. 바다를 따라 이어진 길은 <불멸의 이순신>과 <명량>의 촬영지인 전라좌수영 세트장을 지납니다. 망루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조망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상록해수욕장을 거쳐 일몰 촬영지로 유명한 솔섬으로 이어진 마실길은 푸근하고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냅니다.

서해의 진주 변산반도를 토닥토닥 걷는 마실길은 이웃집에 놀러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솔섬을 지나 만나게 되는 모항해수욕장은 내변산과 외변산이 마주치는 바닷가의 아담한 해수욕장으로 규모는 작지만 물이 빠져도 하얀 모래가 가득한 아름답고 한적한 해수욕장입니다. 작지만 정감어린 항구 모항에서 이웃집의 놀러가는 마실길을 마칩니다.

곰소항으로 향합니다. 곰소항에서 18가지 젓갈백반으로 마실길 걸으며 허기진 기를 충전합니다. 1박2일 동안 함께한 도반들과 하얀 쌀밥에 젓갈 비벼먹으며 정담을 나눕니다. 식사 후에는 곰소항의 젓갈시장을 둘러봅니다. 곰소항에서 나는 수많은 해산물과 곰소만에서 나는 천일염으로 담근 수십 가지의 젓갈들과 해산물들을 구경하며 장보는 시간입니다. 젓갈시장을 둘러보며 5월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내소사 전경 Ⓒ내소사

[구간소개]
-산행월일 : 2015년 05월 23(토)~24(일)일
-산행출발 : 2015년 05월 23일(토) 06시
-산행코스 :
1일차 남녀치-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재-관음봉-내소사-내소사주차장
2일차 변산마실길(채석강-격포-궁항-솔섬-상록해변-모항). 곰소항
-산행거리 : 1일차 12km/2일차 14km
-소요시간 : 1일차 약 6시간 40분(충분한 휴식시간 포함)/2일차 4시간30분(충분한 휴식시간 포함)
-난 이 도 : 1일차 중하(★☆)/2일차 하중(☆)

[산행계획]
여유있는 산행을 위해 일찍 출발합니다. 모든 산행은 전문산악가이드와 동행하며 '안전제일'로 진행합니다. 공인 등산가이드이신 이철승 교장선생님과 엄재용 선생님이 선두와 후미에서 함께 하며 평안하고 안전한 산행을 진행합니다.

<버스운행>
출발 10분전에 도착하여 버스에 탑승하세요. 버스 앞에 <백두대간학교> 표지가 붙어 있습니다. 김종선 기사님 전화번호는 010-3350-1055입니다.

5월 23일 오전
06:00 덕수궁 대한문 앞 출발(지하철 1,2호선 시청 2번 출구)
06:30 사당역 공영주차장 앞 출발(지하철 2,4호선 1번 출구)
06:40 양재역 서초구청 폭포 앞 출발(지하철 3호선 12번 출구)
06:55 경부고속도로 죽전(하행) 버스승차장
07:05 경부고속도로 신갈(하행) 버스승차장

< 산행일정 >
1일차

09:50 남여치 도착 - 산행준비/스트레칭
10:10 남여치 출발 - 산행시작
11:00 월명암
11:50 직소보전망대 - 부근에서 점심식사
13:10 선녀탕
13:25 직소폭포
13:55 재백이재
14:25 관음봉삼거리
14:50 관음봉
15:10 세봉
16:10 내소사
16:40 내소사 일주문
16:50 내소사주차장 - 산행마감/버스이동
17:10 숙소(전북해양수련원, 다인실) 도착 - 방 배정 후 세면/버스이동
18:00 저녁식사 - 격포항 회센타(싱싱한 자연산 회와 생합 등)/버스이동
20:00 숙소 - 자유시간/ 해변산책 등
21:30 취침
2일차
05:00 기상/산책 및 세면
06:50 숙소 출발
07:00 아침식사(산골옛맛-바지락죽)/버스이동
07:50 채석강 -트래킹 준비/스트래칭
08:00 채석강 출발 - 트래킹 출발
08:50 격포항
전라좌수영 세트장
궁항
상록해수욕장
10:30 솔섬
산림수련원
모항해수욕장
12:30 모항 - 트래킹 마침/스트래칭 후 버스이동
12:50 곰소항 도착
뒤풀이(곰소궁횟집-젓갈백반과 막걸리로 뒤풀이)
곰소 젓갈시장 장보기
14:30 곰소 출발
17:30 서울 도착 예정
*상기 시간 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내변산 구간과 변산마실길> 걷기 약도 Ⓒ백두대간학교

[산행준비물]
등산복, 장갑, 등산모, 방풍의, 우의, 스틱, 물통, 여벌옷, 간식, 자외선차단제, 헤드랜턴, 얼굴가리개(버프), 그리고 반드시 도시락 싸오세요.

<백두대간걸작선> 제53강 <영산기맥 변산지맥 내변산 구간> 참가비는 22만원입니다(왕복교통비, 숙박비, 4회 식사 겸 뒤풀이, 가이드비, 운영비 등 포함). 버스 좌석은 참가 접수순으로 지정해드립니다. 참가신청과 문의는 인문학습원 홈페이지www.huschool.com 이메일 master@huschool.com을 이용해주십시오. 전화 문의(050-5609-5609)는 월∼금요일 09:00∼18:00시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공휴일 제외). 회원 아니신 분은 회원 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회원가입 바로가기). 산행에 관한 문의는 이철승 교장선생님에게 해주세요(010-8727-0202).

아울러 백두대간학교 카페 http://cafe.naver.com/baekdudaeganschool에도 꼭 놀러오세요. 백두대간학교는 생활 속의 인문학 체험공동체인 인문학습원(대표 이근성)이 지원합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2015년 6월 산행 안내]
-산행일 : 2015년 6월 27일(토)
-산행지 : 백두대간 설악산 구간
-산행코스 : 한계령-한계령삼거리-귀떼기청봉-1408봉-대승령-장수대폭포-장수대
-출발시각 : 26일(금) 24시(자정) 덕수궁 앞 출발
-참가비 : 10만원
-거리 : 약 13km
-예상시간 : 약 9시간
-난이도 : 상중(★☆)

▲내변산 여명 Ⓒ변산반도국립공원

[산행자료]
[영산기맥] 영산기맥은 백두대간이 덕유산을 넘어 지리산을 목전에 두고 백운산 앞 영취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을 갈래쳐서 장안산, 팔공산, 성수산, 마이산을 지나 모래재 위 조약봉에서 북으로는 금남정맥을 분기하고 다른 한줄기는 서남진하는 호남정맥으로 만덕산, 내장산, 추월산, 무등산, 조계산, 백운산, 망덕산에서 끝이 나는 섬진강의 서쪽 울타리가 된다.
영산기맥은 이 호남정맥의 내장산과 백암산 사이의 순창새재 바로 윗봉(530m)에서 갈래쳐서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선을 그리며 서진하다가 영광군과 함평군의 경계인 군유산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꺾어 서해안을 따라 줄기차게 남으로 흘러가서 목포 유달산 아래 다순금에서 그 여맥을 다한다. 영산기맥은 영산강의 북쪽과 서쪽 울타리를 이룬다.
주요 산들은 윗봉(530m), 입암산(655m), 방장산(742.8m), 문수산(620.5m), 구황산(480m), 고산(520m), 고성산(546.3m), 월랑산(440m), 태청산(93.3m), 장암산(481.5m), 불갑산(515.9m), 모악산(347.8m), 군유산(403.2m), 발봉산(180.8m), 감방산(257.0m), 병산(130.7m), 남산(189.0m), 마협봉(290.0m),승달산(317.7m), 국사봉(283.0m), 지적산(183.0m), 대박산(155.6m), 양을산(151.0m), 유달산(228m) 등이며 도상거리는 약 159.5km에 이른다.
영산강의 북쪽 울타리를 이루므로 영산북기맥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통상 영산기맥이라 한다. 반면 영산강의 남쪽 울타리를 이루는 산줄기는 호남정맥이 무등산 계당산, 국사봉을 지나 삼계봉에 이르기 전 바람봉에서 분기하는 땅끝기맥을 따라 남진하여 월출산을 지난 벌뫼산에서, 땅끝기맥은 남진하여 땅끝으로 가고, 또 한가지가 분기하여 흑석지맥이라 불리는 가학산, 두억봉, 흑석산, 선황산으로 해서 목포와 마주보는 소아, 대아산에 이른다.

[변산지맥(邊山枝脈)]
변산지맥은 영산기맥의 장성갈재에서 서쪽으로 약 1.7km 떨어진 쓰리봉(734m)에서 북쪽으로 갈래쳐서 347.4m봉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수산(秀山 237m)을 일구고 708번 도로가 지나는 송촌에서 방향을 바꿔 북진한다. 송촌에서 변산반도 국립공원이 시작되는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 사창마을까지 약22km의 낮은 구릉지를 지난다. 이 구간은 최고봉이 배풍산(109,2m)이며 주로 20~30m의 구릉지로 도로나 농로를 따라 신림, 흥덕, 줄포, 보안면 등을 지난다. 변산반도국립공원에 들어서면 방향을 다시 서쪽으로 바꿔 노승봉(352.9m), 옥녀봉(432.7m), 세봉(433m), 신선봉(491m)을 지나고 말재로 내려섰다 다시 갑남산(409m), 사투봉(169.2m), 봉화봉(174.2m)을 세우고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변산반도 격포항 남쪽에 그 여맥을 묻는다. 도상거리는 약 56.5km 정도 되고 지역의 특성을 살려 이 산줄기를 변산지맥(邊山枝脈)이라 한다.
변산지맥 좌측으로 흐르는 물은 갈곡천이 되어 곰소만으로 들거나 직접 서해바다로 들고 우측으로 흐르는 물은 고부천이 되어 동진강에 들거나 두포천이 되어 서해바다로 들거나 직접 서해바다로 든다.

[변산반도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은 변산 구릉을 중심으로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 1988년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변산반도는 산과 바다를 탐방할 수 있는 수려한 자연풍경지로 각종 문화유적자원이 분포되어 있다.
최고봉인 의상봉(508.6m)을 비롯해서 쌍선봉(雙仙峰 459m)·옥녀봉·선인봉 등 크고 작은 산들, 울창한 삼림과 사찰, 게다가 바다와 섬, 모래사장, 해식애(海蝕崖) 등이 어우러진 명소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산이 겹겹이 쌓여 높고 깎아지른 듯하며 바위와 골이 그윽하다”고 하였다. <택리지>에도 “많은 봉우리와 골짜기가 있는데 이것이 변산이다”라고 묘사하고 십승지(十勝地)의 하나로 꼽았다.
<삼국유사>에는 “백제땅에 원래 변산(卞山)이 있으므로 변한(卞韓)이라고 한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변산은 호남 5대 명산의 하나로 능가산(楞伽山)·영주산(瀛洲山)·봉래산(蓬萊山)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려왔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내변산 지역과 외변산 지역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최고봉인 의상봉을 중심으로 신선봉(486m), 삼신산(486m), 쌍선봉(459m), 옥녀봉(432.7m), 관음봉(424.5m), 상여봉(395m) 및 직소폭포, 봉래곡, 선녀탕, 분옥담, 와룡소 및 가마소 등 산악지형과 하상지형이 어우러져 있다. 전체적으로 동·북·서쪽은 비교적 완만하나 경사가 가파르다. 최대 하천은 백천내로서 변산반도 중심부 주변에 위치한 구릉 사이에서 발원하여 중계계곡, 희양계곡, 봉래계곡 등을 따라 북류하여 해창만의 변산교에서 서해안으로 흘러든다.
외변산은 변산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및 격포해수욕장의 해안가를 일컫는다. 해안은 암석해안과 니질해안(뻘갯벌), 사질해빈 및 자갈해빈으로 구분되는데 이 지역의 대부분은 암석해안을 이루며 대표적으로 채석강과 적벽강이 있다. 백악기 말 화산분출암이 강하게 수중에 퇴적·암석화한 후 해식을 받아 층리가 잘 관찰된다. 고사포해수욕장 사질해안의 배후에는 해안사구가 발달한다. 이러한 사빈해안과 암석해안을 따라 해식애, 파식대, 해식동 등의 해안경관들이 나타난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지리적으로 서남해안에 위치하고 있어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온난다우하며, 산악지형인 내변산과 해안인 외변산은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큰 편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포유류는 21종, 조류는 95종, 곤충류는 832종, 양서류는 11종, 파충류는 14종, 어류는 24종이 살고 있으며 관속식물상은 굴참나무, 소나무 등을 포함하여 881종류가 분포한다. 내변산은 유문암 등의 화산암류와 구릉지의 화강암에서 발달한 지형이다.
변산에 우금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기점으로 남쪽과 동쪽으로 3㎞ 남짓한 석성의 자취가 있으며 이 성이 우금산성(주류성)이다. 나당연합군은 660년(의자왕 20) 백제사비성을 공략하여 함락시켰다. 이후 주류성에 백제 장군이었던 도침과 중복신의 지휘 아래 백제 부흥운동 세력이 결집하였다. 나당연합군은 663년 주류성을 공략했고, <일본서기>에 의하면 663년 9월 7일 주류성이 함락되었다고 한다.
이 지역은 삼림이 울창하며 특히 훤칠하게 자란 송림이 유명한데 고려 때부터 궁실과 배의 재목을 여기서 얻어갔다고 하여 이를 변재(邊材)라고 한다. 몽고가 고려를 침입한 뒤 일본정벌을 꾀하였을 때 변재로 전함을 만든 일이 있다. 또한 격포진(格浦鎭) 등지에서는 잦은 왜구의 침입을 격퇴한 바도 있다.
산쪽의 안 변산은 고찰인 내소사(來蘇寺)와 전나무숲, 봉래구곡과 아름다운 직소폭포(直沼瀑布), 옥녀담, 우금산성(禹金山城, 전라북도 기념물 제20호)과 개암사(開巖寺), 낙조가 장관인 월명암(月明庵)과 낙조대가 명소로 꼽힌다.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내소사에는 내소사고려동종(보물 제277호)·법화경절본사본(보물 제278호)·내소사대웅보전(보물 제291호)·내소사삼층석탑(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24호)·내소사 설선당과 요사(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5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명찰이다.
상서면 감교리에 있는 개암사에도 개암사대웅전(보물 제292호)·개암사동종(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6호) 등이 있다. 개암사 북쪽에 우금암(遇金巖 또는 울음바위)이 있고 우금암 동쪽으로 우금산성이 60m 가량 뻗어 있다.
바다쪽의 바깥 변산에는 따뜻하고 맑은 물과, 평균 수심 1m의 유명한 변산해수욕장이 있고 북쪽에는 계화도(界火島) 간척지가 펼쳐져 있다. 하섬[蝦島]은 한 달에 두 번씩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으로 유명하고 위도(蝟島)는 띠뱃놀이로 유명하다. 변산 제일의 경치를 자랑하는 채석강(彩石江)과 적벽강(赤壁江)은 강이 아니라 중국의 지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바닷물에 침식된 퇴적암의 층리가 수만 권의 책을 쌓아올린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하서면 석상리 일대에는 신석기시대의 유물인 고인돌 100개가 부안구암리지석묘군(사적 제103호)으로 지정돼 있고, 보안면 유천리 일대에는 고려자기를 구워낸 도요지가 부안유천리도요지(사적 제69호)로 지정되어 있다.
공원 내의 천연기념물로는 변산면에 부안도청리호랑가시나무군락(천연기념물 제122호), 부안격포리후박나무군락(천연기념물 제123호), 부안중계리꽝꽝나무군락(천연기념물 제124호), 부안미선나무자생지(천연기념물 제 370호) 등이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바다와 산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곳곳에는 폭포와 사찰이 있고 문화유적과 민속이 풍부하다.

▲솔섬의 석양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소사(來蘇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633년(무왕 34) 혜구(惠丘)가 창건하여 ‘소래사(蘇來寺)’라고 하였다. 그 뒤 1633년(인조 11)에 청민(靑旻)이 대웅보전을 지어 중건하였고, 1604년(인조 18) 청영(淸映)이 설선당과 요사를 지었다.
1902년 관해(觀海)가 수축한 뒤 1983년 일주문을 세우고 1985년 대웅보전을 중수하였으며, 1986년 천왕문을 짓고 설선당과 요사를 보수하였다. 1987년 봉래루를 해체 복원하였으며 1988년 요사인 진화사(眞華舍)를 건립하였다. 1995년 수각(水閣)과 종각을 짓고 범종을 조성하였다.
소래사가 내소사로 바뀐 것은 중국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한 뒤, 이 절을 찾아와서 군중재(軍中財)를 시주하였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고쳐 불렀다고 전하나 사료적인 근거는 없다.
현존하는 당우 및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291호로 지정된 대웅보전(大雄寶殿)을 비롯하여 보물 제277호인 고려동종(高麗銅鐘), 보물 제278호인 법화경절본사경(法華經折本寫經), 보물 제1268호로 지정된 괘불 등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5호로 지정된 요사채, 설선당(說禪堂)·보종각(寶鐘閣)·봉래루(蓬萊樓),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대웅보전은 1623년(인조 1)에 완공되었는데 그 의장(意匠)과 기법이 매우 독창적인 조선 중기의 대표작이다. 못 하나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서로 교합하여 만들었다고 하며, 법당 내부의 벽면에 그려진 관세음보살상 등의 그림도 일품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건물은 호랑이가 화현(化現)한 대호선사(大虎禪師)가 지었다 하고, 벽화는 관세음보살의 화현인 황금빛 날개를 가진 새가 그렸다고 하는데, 그때의 일화가 지금도 전하고 있다. 또한 고려동종은 1222년(고종 9) 변산 청림사(靑林寺)에서 만든 종인데, 1850년 땅속에서 발굴된 뒤 이 절로 옮겨졌다.
그리고 법화경절본사경은 조선 초기에 이씨 부인이 망부(亡夫)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한 글자를 쓰고 한 번 절하면서 지극한 정성으로 필사한 것이다. 정면 6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인 설선당은 인조 때 승려의 수학 장소로 건축되었고, 봉래루는 1414년 실상사지(實相寺址)에서 이건하였으며, 현재 산문(山門)으로 사용하고 있다.
부속 암자로는 입구의 지장암(地藏庵)과 절 후방 1.5㎞ 지점에 청련암(靑蓮庵)이 있다. 절 일원이 전라북도 기념물 제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직소폭포] 높이 30m이며,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는 변산8경의 하나이다. 변산반도의 남서부 산악지대인 안 변산 지역의 선인봉 동남쪽 기슭에 직소천의 지류들이 계곡을 따라 흐르며 이룬 계류폭포이다. 웅장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 아래에는 1.5㎢에 이르는 용소가 있다.
이곳에는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가뭄이 심할 때는 현감이 용소 앞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계속해서 제2폭포·제3폭포와 옥녀담으로 이어지며, 이 폭포 일대를 안 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는다. 폭포를 중심으로 내소사·봉래구곡·중계계곡 등이 있어 일대가 울창한 나무와 암벽들로 심산유곡의 비경지대를 이룬다.
해창천-중계계곡-봉래구곡-관음봉-내소사로 연결되는 안 변산 횡단 등반로는 타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묘미를 맛보게 한다.

[관음봉] 곰소만을 바라보고 내소사 뒤편에 우뚝 솟아있는 관음봉(424m)은 변산면, 진서면, 상서면 등 3면 경계에 세봉과 함께 솟아 있는 바위산이다. 서쪽은 망포대, 신선암 줄기가, 동쪽은 옥녀봉 줄기가 역시 곰소만 쪽으로 뻗어내려 곰소만을 북쪽으로 함께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다. 그 남쪽 기슭에 품고 있는 고찰 내소사에서 바라보면 동서북에서 에워싸 아늑하고 포근한 맛을 준다.
관음봉은 동쪽의 세봉과 함께 능가산, 봉래산이라고도 부르며 지금도 내소사 일주문에는 ‘능가산내소사'란 현판이 걸려있다. 이 산은 바위를 깎아 세운 듯 내소사를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형상으로 바위봉과 울창한 수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곳이다. 내변산의 최고봉인 의사봉을 비롯, 쌍선봉과 천홀산(또는 천총산) 그리고 북으로 흘러내리는 직소천과 백천내, 해창천이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과 남으로는 곰소만이 작은 강이나 호수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변산8경(邊山八景)]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있는 웅연조대(雄淵釣臺)·직소폭포(直沼瀑布)·소사모종(蘇寺暮鐘)·월명무애(月明霧靄)·채석범주(採石帆柱)·지포신경(止浦神景)·개암고적(開岩古跡)·서해낙조(西海落照) 등을 가리킨다.
웅연조대는 곰소 앞의 웅연강에서 물고기를 낚는 낚시꾼의 풍치를 일컫는 말이며, 직소폭포는 내변산의 옥녀담 계곡에 있는 높이 30m의 폭포이고, 소사모종은 내소사의 은은한 저녁 종소리와 어우러지는 울창한 전나무숲의 경치를 말한다.
월명무애는 쌍선봉 중턱의 월명암에서 내려다보이는 안개 낀 아침 바다의 신비로움을 일컫는 말이고, 채석범주는 채석강에 있는 층암절벽의 장관과 그 아래의 푸른 바다에 돛단배를 띄우고 노니는 선유를 일컫는 말이며, 지포신경은 지지포에서 쌍선봉까지 산봉우리의 진경을 말한다.
개암고적은 개암사와 우금산성, 묘암골의 유서깊은 유적지와 아름다운 경치를 뜻하며, 서해낙조는 월명암 뒤의 낙조대에서 황해 바다로 해가 지는 장엄한 장관을 말한다.

[채석강(採石江)]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경승지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이며,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반도 서쪽 끝의 격포항(格浦港) 오른쪽 닭이봉(鷄峰) 일대의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지명으로 변산8경 중의 하나인 채석범주(彩石帆舟)가 바로 이곳을 말한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채석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경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바위의 기묘한 형상 때문에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격포항 오른쪽의 닭이봉 밑 바다에서 추켜올려진 단애는 수성암 단층이 여러 채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닷물의 침식을 받은 화산성 퇴적암층은 격포리층으로 역암 위에 역암과 사암, 사암과 이암의 교대층[호층, 互層], 셰일, 화산회로 이루어진 이암의 층서를 나타낸다. 퇴적환경은 화산 분출물이 깊은 호수 밑바닥에 고밀도 저탁류(底濁流, turbidity current)로 퇴적된 수중 삼각주로 해석된다. 채석강의 절벽에는 습곡, 단층구조, 관입구조와 파식대 등이 관업하게 나타나며 지형·지질 현장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층(斷層)과 습곡(褶曲)이 유난히 발달된 기암절벽이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곳곳에 해식동굴(海蝕洞窟)을 형성하고 있다.
채석강이 끝나는 북단에는 물이 맑기로 유명한 격포해수욕장이 있다. 닭이봉 꼭대기에는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보면 멀리 위도와 칠산(七山)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파랑의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파식대와 해안절벽이 후퇴하면서 낙석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탐방객의 접근을 통제하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채석강 남단의 격포항의 선박을 위해 방파제가 설치되어 있어 경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자료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네이버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한민국구석구석, 변산마실길 등)

[백두대간학교]
이철승 교장선생님은 산행 경력 30년의 저명한 M.T.디자이너이며 국가공인 숲길체험지도사(산림청), 응급처치법 강사(대한적십자)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배낭 하나 메고 지리산을 제집 드나들듯 들락거렸습니다. 산으로 들어가면 입 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며 얼굴이 환해집니다. 천상 산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연이어 정맥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등산학교를 졸업하고 백두대간 가이드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산악회 가이드, 기업체 가이드, 목적산악회 가이드 등으로 활약하며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가이드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인문학습원 백두대간학교 개교부터 가이드로 동분서주했습니다.

백두대간 교양강좌, 트레킹학교 등의 실무를 도맡아 진행했고, 아이들과 뚜르드몽블랑(TMB),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다녀왔으며, 흥덕고등학교 백두대간 종주대 <백두대간 하늘길를 걷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백두대간 숲길을 거닐며 바람과 햇살, 구름, 안개, 곤충과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백두대간학교를 열며> 얘기합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강이나 계곡을 건너지 않고 이어진 산줄기입니다. 백두에서 지리까지 이어진 분수령 산줄기입니다. 백두대간에서 1정간 13정맥이 갈래치고 또 기맥, 지맥으로 뻗어 한반도의 구석구석까지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 산줄기에서 모든 강들이 시원하고 그 강줄기에 기대어 마을이 생기고 문화가 일구어졌습니다. 우리는 한평생 그 산줄기와 강줄기에 기대어 살아갑니다. 우리가 기대어 사는 이 땅 한반도의 모든 산줄기가 백두대간입니다. 낙동정맥, 호남정맥, 땅끝기맥 등 정맥과 지맥, 기맥을 모두 아우른 백두대간입니다.

지난 3년에 이어 앞으로의 백두대간학교는 이 땅 곳곳으로 갈래친 백두대간을 찾아갑니다. 앞으로 백두대간학교는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하나, 백두대간학교의 원래 취지대로 백두대간 걸작 구간 산행을 계속합니다.
둘, 백두대간에서 갈래친 정맥, 기맥의 걸작 구간도 찾아갑니다.
셋, 월별, 계절별로 특별히 아름다운 산줄기를 찾아갑니다.
넷, 산행과 문화유적 탐방을 아울러서 인문학적 소양도 풍부하도록 합니다.
다섯, 참가자들이 희망하시는 산줄기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합니다(전체 일정은 유지하지 만, 꼭 고수하지는 않습니다).
여섯, 산행 후 계절별, 지역별 특색 있는 먹거리로 뒤풀이 자리를 마련합니다.
일곱, 멤버십 강화를 위해 정기 산행 이외에 비정기 산행(번개산행, 종주산행, 번개모임 등)도 추진합니다.
여덟,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이 중심이 되는 산행을 이어갑니다.
아홉, 백두대간학교가 지향하는 산행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땅 여러 갈래로 백두대간의 아름답고 소중한 산줄기를 찾아갑니다. 그 아름다운 산줄기를 늘 함께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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