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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한국에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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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한국에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

가족들과 마지막 면회…귀국 '초읽기'

'BBK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경준 씨가 13일 "한국에 가서 이명박 후보 측과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MBC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김 씨의 아버지에 따르면 국내 송환을 앞둔 김 씨는 이날 미국 LA에 위치한 연방 구치소에서 가족들과 마지막으로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아직 죽지는 않았으니까, 가서 싸우겠다니까, 쓰러질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아들이) 뭐하러 가요, 그거(BBK 의혹) 폭로하러 가는 거지"라면서 "확실히 모든 것을 다하기 위해서 가겠지"라고도 했다. 관련된 의혹을 철저히 밝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

철저한 보안 속 '14일 저녁 귀국' 예상도
▲ ⓒMBC

한편 김 씨의 송환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미국 LA현지의 공항에서는 국내 취재진들과 김 씨 호송팀 간의 숨바꼭질이 벌어지고 있다.

30여 명 규모의 국내 취재진들은 현지시간으로 12일부터 공항 출국장과 탑승구 등에서 진을 쳤지만, 김 씨와 호송팀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양국의 사법당국이 사안의 민감함을 이유로 김 씨의 송환일정과 경로 등을 두고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일단 김 씨는 오는 14일(한국시간) 저녁 한국에 도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탑승할 항공기와 출발 시간, 경로, 도착 공항과 시점 등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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