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5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 김대중 인권평화대학원 대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천정배 예비후보는 "국립으로 지어질 김대중 인권평화대학원 대학교에서는 인권·평화 정치와 한국 민주주의, 김대중 정신이 연구될 것이며, 민주시민이 가져야 할 인권·평화 의식과 김대중 정신을 교육할 것"이라며 "강당 강의 뿐 아니라 방송통신, 사이버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과 전세계 시민들에게 인권과 평화, 민주주의를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정배 후보는 설립 이유에 대해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인간이 존중되고 정의가 최고의 가치로 강조되는 정신의 혁명이 필요하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 취임사에서 밝힌 바가 있다"며 "지금 우리 사회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차별받고, 정의롭지 못한 가치 속에서 인권은 훼손되고 민주주의가 끝없이 후퇴하고 있어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정신의 혁명이 필요하고, 국립 김대중 인권평화대학원 대학교가 그 답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립 김대중 인권평화대학원 대학교 설립은 쉽지 않은 일이며, 이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더 심하게 지역을 차별하는 정권과 이를 막지 못하는 무기력한 야당 때문이다"고 비판하며, "국립 김대중 인권평화대학원 대학교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호남정치를 부활시켜야 하며, 차별에 반대하는 호남 시민들의 뜻을 모아 차별을 없애는 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대중 인권평화대학원 대학교 설립을 통해 광주가 대한민국의 인권과 정의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지원했는데, 박근혜 대통령도 김대중 대학원 설립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레시안=시민의소리 교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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