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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한나라당 주변에 아직도 부패의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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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한나라당 주변에 아직도 부패의 냄새가"

"제명 당한 사람이 다시 공천신청했다는 이야기도"

한나라당 입성 1년을 맞은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아직도 한나라당에 대한 부패의 이미지가 남아 있다"면서 "한나라당이 야당 10년 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지역에서는 토호세력과 깊이 연관돼 있는 부패의 냄새가 한나라당 주변에서 난다는 것인 세간의 평이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에서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높은 지지를 받을 수 없고 정권을 잡아도 얼마나 신뢰를 받을 것인가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인 위원장은 "특히 윤리강령이 실천되는 정당이었으면 좋겠다"면서 "제명한 사람이 공천 신청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러면 윤리위원회는 앞에서 징계하고 (사무처는) 뒤로 받아들이는 것은 국민들에게 실망 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대변인에 따르면 강재섭 대표는 "한나라당 책임으로 다시 재보궐선거가 이뤄지는 지역 중에, 비리 비위와 관련된 부분의 공천은 다시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에 맞춰야 한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인 위원장은 취임 1년 동안 한나라당의 윤리수준이 향상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한나라당에 20일 주기설이 있었다. 20일마다 큰 사건이 터지고 한나라당의 첫 윤리위원장이 됐을 때 성(性)과 관련해 18번 째 사고가 났을 때였다"면서도 "20일 주기설도 옛날 얘기가 됐고, 지금은 윤리위원회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강재섭 "더이상 11월의 추억은 없다"
  
  강 대표도 이 자리에서 "며칠 전 후보께서 대선 과정에서 불법자금 모금한다든지 금품 관련된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클린정치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당에서 기구를 준비 중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대표는 "더 이상 11월의 추억은 없다"면서 "노-정 단일화 같은 11월의 추억에 빠져 한 방만 노린다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여권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한구 최고위원은 "(여권) 의원들이 헷갈리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자이툰 파병 연장과 관련해 소위 친노파 의원들이 대통령과 같은 제안에 맞춰주지 않는다면 노 대통령과 신당의 정 후보는 각기 역할 분담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대선을 위해 파병연장 문제를 놓고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이 문제의 대선쟁점화를 경계하며 "평소 안보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여권)의원들이 이번에 파병연장안에 찬성하는지 국민들은 주의 깊게 볼 것"이라며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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