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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감사원장 연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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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감사원장 연임할 듯

차기 검찰총장ㆍ감사원장 이르면 11일 발표

전윤철 감사원장이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0일 "빠르면 내일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차기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확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감사원장은 현 감사원장의 연임 여부를 중심으로 검토해왔다"고 밝혔다.

다른 헌법기관장과 달리 감사원장은 연임이 가능토록 되어있다. 청와대가 전 원장의 연임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법적 인사권을 행사하는 명분과 차기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실리를 모두 고려한 탓으로 보인다.

또한 전 원장 측은 연임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원장이 다시 지명되면 다음 달 9일 부터 4년 임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이 임기는 법적으로 보장되는 것이지만 현행 감사원법 6조에 의하면 원장의 정년은 만 70세 까지다. 1939년 6월 15일 생인 전 원장이 연임하게 되더라도 어차피 2009년 6월까지 밖에 원장직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차기 정부의 운신의 폭도 넓어지게 되는 셈. 하지만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 미리 말할 계제가 아니다"고만 말했다.

한편 이 핵심관계자는 "검찰총장은 대개 언론에서 거론했던 분들이 그 대상이다"고 밝혔다. 현재 정상명 총장의 후임으로는 경남 밀양 출신인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과 남해 출신인 임채진 법무연수원장, 전북 익산 출신인 정진호 법무부 차관 등 3명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안영욱 지검장은 사법연수원생 시절 방위복무를 병행해 공무원겸직금지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청와대 대변인은 물론 청와대 다른 관계자들도 "금주 내에는 힘들지 않겠냐"고 내다봤었다. 하지만 인사가 급물살을 타게 된 것. 이에 대해 핵심관계자는 "검증과 평가가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금방 되서 더 오래 미룰 이유가 없게 됐다"면서 "국회 동의 절차,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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