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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누가 무스탕을 꿈꾸는가"

4월의 황홀한 비경 트레킹

무스탕을 다녀온 대원 스님은 자신의 책 <무스탕-시간의 저편으로 떠난 여행>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무스탕. 그곳은 시간의 먼 저편에 있었다. 그곳에서 돌아온 직후에는 마치 아득한 과거를 여행하고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시공의 순간이동에 따른 충격인 양 사고 기능이 한동안 정지된 것 같았다. 돌아와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어떤 미래로 느껴질 만큼. 내가 꿈을 꾼 것일까? 과연 그런 곳이 있었던가?
히말라야 트레킹을 몇 번 했지만 이번 같은 충격은 없었다. 무스탕은 지금까지 트레킹을 다녀본 여느 히말라야 지역과는 전혀 다른 세계였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스탕은 히말라야 지역에서 전통적인 티베트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드문 지역 중 하나이다. 오늘날 진정한 티베트문화는 오직 망명자 사회에서, 그리고 티베트와 오랜 역사적 문화적 유대를 지녀온 무스탕 같은 몇 군데에서만 살아남았다."

▲멀리 무스탕 트레킹의 종착지 로만탕이 보인다. 무스탕 트레킹은 누구에게나 새로운 영감(Inspiration)을 불러일으킨다. Ⓒ대원 스님

무스탕의 매력은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은 순수한 중세 티베트 문화가 유지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중국 지배 하의 티베트엔 티베트가 없다는 조크가 있을 정도이니 무스탕의 가치는 티베트의 진정한 모습이 사라져가는 오늘날 높아만 갑니다.

하지만 대자연이 주는 장엄한 감동이 없다면 무스탕은 박재된 박물관이었을 것입니다. 황량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넘어 고원평야와 여백없이 메마른 절벽은 가슴을 열어제칠 때마다 숨가쁘게 빈 공간을 채워줍니다. 고갯마루에 걸린 오색 깃발의 타르초와 흙더미 위에 자리잡은 곰빠(사원) 너머엔 자연이 준 고통을 승화시켜 영적 세상을 이룩한 무스탕의 에너지가 배어있어 한발한발 계곡 안으로 디뎌 들어갈수록 벅찬 호흡이 감동으로 스며듭니다.

이런 이유로, 도시생활에서 마음을 빼앗겼거나 생각을 잃었다면 주저없이 배낭을 메어야 하고 그 길로 무스탕으로 향하길 바랍니다. 삶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아름다운 채색이 그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히말라야를 다녀온 사람들이 다시 무스탕을 꿈꾸는 이유입니다.

새해, 특별한 트레킹을 꿈꾸신다면 <무스탕 트레킹>을 떠나보세요. 오래오래 기억될, 감동적인 새봄맞이가 될 것입니다. 히말라야캠프(캠프장 채경석, 산악전문인솔자)는 새해 4월 18일(금)부터 5월 2일(금)까지 15일간, 지구상의 마지막 은둔비경(隱遁秘境) <무스탕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무스탕 트레킹은 깔리 간다키강을 따라 올라가면서 시작된다. 영혼의 바람은 무스탕계곡 깊숙한 곳에서 불어온다. Ⓒ히말라야캠프

채경석 캠프장으로부터 <무스탕 트레킹>에 대해 들어봅니다.

무스탕은 네팔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의 연봉 뒤편, 티베트와의 국경 지역에 깊이 숨어 있습니다. 무스탕은 쇄국정책을 펴던 네팔에 의해 19세기 말, 외국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되면서 '금단의 땅'으로 불렸습니다. 1991년 외국인의 출입금지 조치가 풀렸지만 오늘날에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외국인 방문객이 연간 1천 명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무스탕은 어떤 곳?>
무스탕은 티베트 왕족인 아메 팔 왕이 15세기 초반 세 아들과 함께 로왕국을 건립하며 시작됩니다. 아메 팔 왕이 고승 고르첸 꿍가를 티베트에서 로만땅에 초대해 불교를 정착시키며 무스탕의 불교화는 시작되었습니다. 불교적 가치관은 건국 이후 무스탕 사람들의 삶을 지배했습니다.

무스탕의 주류는 티베트에서는 사라진 샤카파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나 샤카파뿐 아니라 산간의 작은 사찰들은 초기 종파인 닝마파 사찰이 많으며 캬규파도 종종 나타납니다. 그뿐 아니라 현대 티베트를 대표하는 겔룩파의 수장 달라이 라마를 신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이는 종파에 구애받지 않고 인도불교와 티베트불교의 통로 역할을 하며 다양한 종파와 사상이 뿌리내려 발전해온 무스탕의 다면적 특징이기도 합니다.

인도와 티베트의 교역로에 위치한 로왕국은 두 대륙의 교역으로 번성했으나 주요 교역품인 티베트 암염이 값싼 인도 남부의 천일염으로 대체되며 쇠퇴의 길을 걷습니다. 교역로는 쇠퇴했어도 지형적 요인으로 종교적 통로의 역할은 지속되어서 많은 성자들뿐 아니라 민초들의 성지 순례가 무스탕계곡을 통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붉은 기암절벽 아래 자리한 축상마을 Ⓒ대원 스님

무스탕계곡을 통해 티베트를 찾은 성인 중에는 8세기 탄트라불교의 대가며 티베트불교의 아버지 빠드마삼바바, 11세기 티베트 불교의 중흥자인 아띠샤 존자, 11세기 히말라야의 벌거벗은 성자 밀라레빠 등이 있으며, 이외도 불법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구도자와 티베트 불자들이 무스탕을 거쳐 북인도로 걸어가는 불적지(佛跡地) 순례를 했습니다. 북인도의 룸비니(부처 탄생지), 쿠시나가르(부처 입적지), 사르나트(최초 설법지), 부다가야(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곳)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 무스탕 루트였기 때문입니다.

불교 성지는 저지대여서 건조한 고산지대와 달리 바이러스가 창궐해 티베트 순례자를 괴롭혔는데, 대표적으로 설사와 이질이었습니다. 티베트에서 '설사'라는 말은 '인도로 가다'와 같은 말로 쓰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티베트 순례자 중 많은 사람들이 인도 성지에서 거룩한 병에 걸려 죽었으며 그들은 무스탕계곡을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무스탕은 구도의 희망 뒤에 숨은 그리움의 땅, 무사히 순례를 마치고 고향으로 향하는 안전통로의 땅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종착지 로만탕>
로만탕은 로왕국의 수도로 '기원의 평원'이라는 뜻입니다. 현재는 로왕국과 수도인 만탕을 합성하여 로만탕이라 부르지만 원 명칭은 만탕입니다. 무스탕이란 명칭도 만탕→몬탕→무스탕으로 변천한 영어식 와전 발음입니다. 무스탕은 엄밀하게는 로왕국의 수도 주변, 즉 '검은 강'이란 뜻의 깔리 간다키강의 상류 지역을 의미하나 현재는 출입 허가가 필요한 까그베니 이북 지역 전체를 지칭합니다.

무스탕의 끝은 티베트와 경계인 남돌마을입니다. 무스탕계곡은 티베트고원을 깊이 파고들어서, 북면은 물론 동서까지 티베트고원에 포위된 형상입니다. 계곡의 끝 티베트고원에 맞닿은 능선에 오르면 무스탕계곡이 하나의 유기체 같이 꿈틀거립니다. 20세기 초 이곳을 방문한 탐험가는 그 감동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경계선에 오르면 동서로 티베트가, 남으론 무스탕 전체가 발 아래 놓인다. 그 모습은 마치 화석화된 바다가 내가 서 있는 곳에서부터 좌우의 산맥들 사이로 쏟아져 내려가, 멀리 솟은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산군의 눈 덮인 흰 섬들에서 끝나는 것 같았다." -미셸 페셀

룽다는 '바람의 말[風馬]'을 의미합니다. 5가지 색[청백적록황] 깃발이 달린 룽다는 타르초[經文旗]와 함께 항상 가장 높은 곳에서 펄럭입니다. 신과 소통하려는 의지는 늘 위로 향하고 산릉, 봉우리 끝, 절벽이 그런 자리입니다. 우주의 다섯 원소[空地水火風]와 다섯 방향[동서남북과 중앙]을 의미하는 다섯 색은 형이상학적으로 우주를 상상하게 합니다. 만다라 역시 단순한 불교회화가 아니라 사람의 영혼을 정화하기 위한 고도의 영적 장치입니다. 인간은 영적 장치를 접근이 어려운 순수의 땅에 설치하길 원합니다. 바람이 부는 땅, 계곡 가장 깊숙한 곳, 그렇지만 한 명도 허락하지 않을 것 같은 좁은 계곡 안에 1천여 명이 살 수 있는 너른 대지, 그래서 로만탕은 신성과 기원의 땅입니다.

<무스탕의 현재>
무스탕은 건국 이후 한때 깔리 간다키강의 하류인 마르파까지 영역을 확장했으나 18세기 네팔 중부에서 발흥한 고르카왕국에 합병된 후 자치권만 유지한 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19세기부터 네팔 정부에 의해 외국인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1951년 풀렸으나 1961년 캄파(캄 지역의 독립전사) 근거지가 됨으로써 다시 외국인의 방문이 금지되었습니다. 현재와 같이 허가에 의한 방문이 정착된 건 1991년부터이며 방문객은 처음 1년에 2백 명에서 현재 1천 명으로 늘렸으나 여전히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무스탕 트레킹의 적기>
무스탕은 안나푸르나산군과 티베트고원 사이에 끼어 있어서 비가 없고 건조한 계곡이므로 겨울뿐 아니라 몬순(6~8월) 시기를 포함해 일 년 내내 트레킹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몬순 시기에는 멀리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가 구름에 가려져 있고 남부 무스탕 지대엔 비가 오기도 하므로 몬순 시기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겨울 시즌(12~2월)엔 날씨가 가장 맑고 쾌청하지만 북부 무스탕은 춥고 4,000m 이상의 고개에는 눈도 오므로 보온 장비를 제대로 갖추어야 합니다. 특히 수년 이래로 북반구는 극지방의 한랭한 기운의 영향을 받아 겨울이 춥습니다. 고산에서는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불면 고산 증세도 심하게 나타나므로 겨울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좋은 계절은 프리몬순(4~5월)과 포스트몬순(9~10월)입니다. 이때는 하늘도 맑고 날씨도 안정적이며 기온도 낮 시간은 물론 밤 시간도 춥지 않고 포근해서 트레킹하기 아주 적당합니다. 특히 날씨가 안정적이라 포카라-좀솜 항공 결항이 적어 일정을 거의 차질없이 운영할 수 있기에 좋습니다. 이번 트레킹은 봄 시즌에 1회(4월) 준비합니다.

<이번 트레킹의 특징>
무스탕 트레킹은 무스탕 체류를 신청한 날(10일간) 이내에 무스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정해진 일정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특히 이번 트레킹은 서쪽편의 능선과 계곡을 타고 로만탕에 도착한 후, 왔던 코스로 하산하지 않고 동쪽의 고원능선을 따라 하산하므로 더 많이 걷고 그만큼 더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쪽만으로 부족한 것을 다른 한쪽이 채워주니 평생 한 번 방문하는 무스탕이라면 상행과 하행을 달리하는 트레킹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스탕은 일부 또는 전 구간 말을 탈 수 있으니 누구나 도전할 만합니다. 특별한 의미를 둔 순례가 아니라면 잠시 말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무스탕 트레킹의 가장 큰 난관은 항공입니다. 공항이 있는 좀솜은 8,000m 고산인 안나푸르나산군과 티베트고원 사이에 숨겨진 계곡에 자리잡고 있어서 항공 결항률이 높습니다. 결항일 경우 좀솜 에서 포카라까지는 비포장 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므로 지프차를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장시간의 피로를 견뎌야 하지만 그래도 정해진 날짜에 무스탕 트레킹을 끝낼 수 있으니 큰 선물입니다.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계곡(다울라기리나 안나푸르나 정상에서 계곡 바닥까지 6,000m가 넘는 계곡)을 지프차로 달려 나오는 구간은 일부로라도 한번 경험해봄 직합니다.

▲야라마을 가는 길은 계곡 안 절벽의 사잇길이다. Ⓒ히말라야캠프

<여타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과 다른 몇 가지>
첫째, 사전에 체류일만큼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기본 10일에 1인 $500이며, 추가 일수만큼 1일 $50이 추가됨. 참고로 안나푸르나는 15일에 1인 $30임).
둘째, 무스탕에는 트레킹을 진행하는 스태프(주방장, 주방보조, 가이드 등)들은 물론 짐을 나르는 포터도 없습니다. 모두 외지에서 그곳까지 와서 우리를 도와주어야 하므로 타 지역에 비해 트레킹 비용이 비쌉니다.
셋째, 롯지가 많지 않으며 시설이 마땅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마을의 숙소까지 가야만 하고 반나절에 필요한 물은 출발시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약 1.5리터).
넷째,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물이 없어 타 지역에 비해 식사의 질이 떨어집니다(성스런 지역이니만큼 살생을 피해야 하고, 채소류와 가져간 것으로 요리하니 식단이 단조로움).
다섯째, 구간구간 개인 체력에 따라 말을 탈 수 있으며 하산시엔 보다 편리한 길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체력에 맞춰 트레킹의 강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걷는 거리가 길고 트레킹 일수가 많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시설이 불편하므로, 쿰부의 칼라파타르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의 중간 수준의 체력을 필요로 합니다.

<내가 본 무스탕 트레킹>
무스탕계곡 깊숙이 발을 들여놓으면 들여놓을수록 대지는 마치 헤지고 닳아 속살이 솟아나는 듯 하는 곳이 무스탕입니다. 티베트의 속살을 고이 보여주고 간직한 곳이 무스탕입니다. 대지만이 아닙니다. 문화도, 사람도 그렇습니다.
라싸 같이 권력과 세상의 파고를 겪지 않고 하늘과 대지, 바람에 의지하며 가장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조금씩 안으로 접근해 들어갈수록 다양한 대지의 자태와 채색은 새롭다 못해 기이할 정도입니다.
단순한 그랜드캐년은 이미 비교가 되지 않고, 다채로운 색감은 피어나는 꽃같이 다양해서 마치 정원을 가꾸어 놓은 듯합니다. 그나마 비교한다면 히말라야 반대편 구게왕국의 토림이나 가능할 정도입니다.
무스탕의 지배자는 인간이 아닌 바람입니다. 고갯마루를 지배하는 바람은 지체없이 마루턱을 오른 인간을 보기 좋게 쫓아내고 무심히 쌓인 돌무더기에 타르초만이 하늘의 소리에 귀기울이니 바람의 대지, 바람의 계곡 무스탕이라는 말에 어울립니다. 파타고니아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부족함이 없는 바람입니다.
트레킹 강도는 쿰부의 칼라파타르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의 중간 수준으로 봐야 합니다. 특히 서쪽능선에서 동쪽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은 길고 고된 트레킹입니다. 대부분의 트레커들은 이런 고된 트레킹을 택하지 않습니다. 완만한 서쪽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을 택합니다. 하지만 서쪽능선으로 올라 동쪽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은 고되지만 보상이 충분하고 넉넉합니다. 특히 동쪽능선 트레킹은 무스탕에서 가장 아름다운 숨겨진 경치로 꼽히는 곳입니다.
12일을 쉬지 않고 걸어야 해서 걷고 또 걷겠다는 마음이 준비되지 않으면 무스탕은 괴로울 수도 있는 트레킹입니다. 그나마 말을 탈 수 있어서 체력이 부치면 말등을 빌릴 수 있다는 게 다행이었습니다.

▲솜사탕 같은 사과로 유명한 땅게. 초르텐(불탑)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히말라야캠프

<무스탕 트레킹> 15일의 상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일정은 기상 및 항공 등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무스탕 트레킹 15일> 개념도 Ⓒ히말라야캠프

채경석 캠프장은 어릴 때부터 산에 다녀 산 냄새가 물씬 나는 산악인입니다. 세계 곳곳 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주저 않고 가봐야 하는 타고난 방랑기로 평생 해외 트레킹을 해온 트레킹 전문가입니다. 지구 곳곳에 오지와 산은 많지만 특히 히말라야, 안데스의 파타고니아, 볼리비아, 무스탕 등을 헤매다 오면 감동이 오래 남아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15년간 다녀온 곳을 모아 우리나라 최초의 트레킹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트레킹-세계의 산을 걷는다>(2008년)를 저술하였으며 땅에 스며든 기운을 맡아가며 쓴 역사소설 <칭기즈칸의 칼>(2009년), <티무르의 칼>(2010년) 등 여행과 역사에 관련된 소설을 쓰기도 했습니다.

▲동쪽 능선의 황홀한 하산길. 무스탕 코스 중 가장 아름답고 고독한 4,000m 고원길이다. Ⓒ대원 스님

이번 <무스탕 트레킹>의 참가비는 16인 이상 출발 430만원, 10인 이상 출발 480만원입니다(모든 단체 비용 포함. 마일리지 또는 별도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시는 분은 참가비에서 약 105만원 공제됩니다).

히말라야캠프의 <무스탕 트레킹>은 트레킹 전문인 티앤씨여행사가 준비하고 진행합니다. 상세한 내용과 자료 문의, 참가 신청은 02-774-3751, 팩스 02-775-7129, 이메일 trekcamp2000@naver.com 최자민 과장에게 연락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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