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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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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울려 퍼진다

[공연tong] 21개국 42개 팀의 세계 최정상급 국내외 뮤지션 대거 참여

2010년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 세계 월드뮤직의 축제가 될 '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고 (사)아시아월드뮤직페스티벌(이사장 윤장현)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21개국 42개 팀의 세계 최정상급 국내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여,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보사노바, 플라멩코, 살사 등의 월드뮤직을 선보일 예정이다.

▲ ⓒ프레시안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상징할 수 있는 국제적인 문화 콘텐츠 육성의 일환으로 그동안 체계적으로 연구되고 기획돼 왔다. 월드뮤직은 다른 음악 장르와 달리 특정 영역의 계층이 아닌,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월드뮤직 시장은 아직 시작 단계에 있어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아시아 지역의 선점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향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의 대표적인 대중문화프로그램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음악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월드뮤지컬페스티벌'은 세계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풍암생활체육공원(Main Stage/메인무대 공연, Open Stage/열린공연), 빛고을 시민문화관(Premium Stage/실내 유료공연), 금남로공원(Party Stage/야외 파티 공연), 사직공원 통기타 거리(Live Street/라이브 클럽 공연) 등에서 열린다. 전당 주변에 위치한 4개의 뮤직바(Music Bar/월드뮤직 감상 등)에서는 각각 월드뮤직, 재즈, 락&팝, 아시아전통음악을 선보이는 동시에 LP 디스코그래피를 전시한다.

이것이 월드뮤직이다!
월드뮤직의 흥겨움과 진수를 보여줄 라인업


페스티벌의 첫날, 27일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팀은 '수키아프리카'다. 짐바브웨, 카메룬, 토고, 한국, 일본 등 다국적 프로젝트인 '수키아프리카'는 서아프리카와 한국, 일본의 리듬과 비트가 한데 섞이고, 각자의 문화와 정신을 유지시키는 음악적 색채를 통해 메시지를 재창조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장사익과 루이 빈스버그가 이끄는 플라멩코 프로젝트 밴드 '할레오'의 무대가 펼쳐진다. 루이 빈스버그는 2008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나윤선과 함께 프렌치 올스타로 내한해 국내 팬들을 만난 바 있다. 할레오의 공연이 끝날 무렵 금남로공원에서는 훌, 소울 스테디 락커스, 미흐테 혼텔레가 펼치는 'Party Stage'가 시작된다. 미흐테 혼텔레는 힘 있는 살사두라(Salsa Dura)의 정수를 멋지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살사 트럼페터로 이번 공연에서는 7명의 리듬섹션, 타악 연주자, 보컬 등과 함께 살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 ⓒ프레시안
둘째 날인 28일에는 '투쿠 카메', '김덕수 사물놀이&레드 선(feat.안숙선)', '미흐테 혼텔레'가 공연을 펼친다. '투쿠 카메'는 미국에서 열린 제 12회 World Championship Of Performing Arts에서 8개의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월드뮤직 연주자 '마리아나 바라흐(feat. 장재효, 미미)'와 인도 라가음악을 슬라이드 기타로 선보이는 '데바쉬쉬 바타차랴가'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한국의 '훵키 밴드 커먼 그라운드'와 집시의 자유로움을 다양한 음악으로 표현하는 '마마쿠 프로젝트'의 공연을 금남로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바드', '바람곶', '다오름', '이타마라 쿠락스' 등의 풍성한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루이스 본파 등과 활동하며 브라질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이타마라 쿠락스'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는 나윤선&울프 바케니우스 듀오 공연과 허윤정의 이스트리오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2007년 시작돼 큰 호응을 얻은 나윤선&울프 바케니우스 듀오는 오랜 기간 다듬어진 환상의 호흡을 들려줄 예정이며, 허윤정을 필두로 비파 연주자 민샤오펀, 샤미센 연주자 다나카 유미코 등 한중일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결성한 이스트리오는 동아시아 음악의 새로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계자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주목할 점은 단순히 해외의 뮤지션을 초청하여 국내에 소개하는 것 이상으로 한국 뮤지션들이 세계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라며 "음악을 매개로 한국 문화가 세계와 소통하고, 한국음악이 글로벌 월드뮤직 시장에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덕수(사물놀이), 안숙선(판소리), 허윤정(거문고), 김동원(타악), 장재효(타악) 등의 국악계 간판스타 해외 뮤지션과의 작업을 통해 신선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지는 공연만 유료이며(28일 마리아나 바라흐/데바쉬쉬 바타차랴, 29일 나윤선&울프 바케니우스 듀오/허윤정 이스트리오) 다른 공연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빛고을 시민문화관 티켓은 인터넷 예매시 2만원, 현장구매시 3만원으로, 페스티벌 홈페이지(www.gjwmf.com)와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한 패키지 티켓 1일 권(2개 공연/3만원), 2일 권(4개 공연/5만원)을 이용하면 한층 저렴한 가격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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